- 인쇄물 대신 위원석 단말기에 자료 등록, 이메일, USB로 자료 제출하는 방식 도입
[에브리뉴스=정영훈 기자] 11월 14일, 우원식 국회의장은 본회의에서 "이번 국감에서 '종이 없는 국정감사'를 추진한 결과 감축한 종이가 A4용지 박스로 4,341개 분량으로 추산되고, 복사용지 구매예산으로 보면 1억 2,155만 원을 절감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10월 7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된 2024년 국정 감사는 '종이 없는 국감'으로 각 상임위원회가 정부부처와 위원회 행정실에서 작성·배부하는 다량의 자료들이 '전자화' 했다.
국회 사무처는 "인쇄물 대신 위원석 단말기에 자료를 등록하거나 이메일, USB 등으로 자료를 제출하는 방식이 도입했다"라고 밝혔다.
우원식 의장은 지난 9월 11일 상임위원장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각 상임위원회가 이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라며, 9월 30일에는 의원들에게 친전을 발송해 참여를 독려했다.
이에 국회 16개 상임위원회는 이번 국정감사 시작 이전에 위원장 및 간사 간 협의를 통해 종이 자료를 최소화하고 전자화하는 방향으로 자료 배부 방식을 결정했다.
그 결과, 기관별 업무 보고서와 국정감사 계획서 등 주요 자료 총 2,170만 5,611쪽이 종이가 아닌 전자 자료로만 배부되었다.
우 의장은 이번 성과에 대해 "예산 절감도 중요하지만, 이러한 노력이 확산되는 것이 더욱 중요하고, 함께해 주신 의원님들과 위원회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또한 "의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러한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이 계속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촬영ㅣ전소희 기자, 편집ㅣ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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