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지호 기자] 에브리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브리리서치에서 2024년 11월 8~10일(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국정운영 전망 결과, '부정평가가 상승할 것이다' 56.8%, '긍정평가가 상승할 것이다' 22.7%, '변하지 않을 것이다' 15.8%, '잘 모르겠다' 4.7% 순으로 집계되었다.
연령별 결과, 7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이 긍정평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보다 높았다. 70세 이상에서는 2.8%p 차이로 긍정평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이 나온 가운데,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60대에서 25.6%로 가장 높았다.
지역별 결과,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이 우세했다. '긍정평가가 상승할 것이다' 광주/전라 14.5%, 대구/경북 35.6%, '부정평가가 상승할 것이다' 광주/전라 64.7%, 대구/경북 46.3%로 상반된 조사 결과를 보였고,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영남 지역인 부산/울산/경남에서 20.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지정당별 결과, '긍정평가가 상승할 것이다' 민주당 2.0%, 국민의힘 64.8%, '부정평가가 상승할 것이다' 민주당 81.8%, 국민의힘 14.8%로 큰 차이를 보이는 가운데,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지지층에서도 부정평가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이 60% 이상으로 높게 집계되었다.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개혁신당 지지층에서 30.2%로 가장 높았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정운영 전망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주)에브리리서치 김종원 대표이사는 "윤 대통령 국정운영평가에 대해 부정평가하는 응답자 중 일부는 대통령의 실패는 국가의 위기이고 국민의 삶을 핍박할 수 있다는 인식 자체가 없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국정운영 전망을 평가하기보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싫으니 앞으로도 잘 못할 것이라는 인식이 지배하고 있는 듯한 인상을 지울 수가 없는 여론조사 결과다"라며 "이성보다 감성과 외부 요인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전망 여론조사에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라고 분석했다.
본 여론조사는 에브리뉴스 의뢰로 2024년 11월 8~10일(3일간)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브리리서치에서 실시하였으며,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RDD를 활용한 무선 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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