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대표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방문 "국민의힘은 노동자의 편, 노동자의 힘"
한동훈 대표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방문 "국민의힘은 노동자의 편, 노동자의 힘"
  • 전소희 기자
  • 승인 2024.11.20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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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대표 "노동 약자 보호에 필요한 부분, 여당이 추진 중인 노동약자보호법에 적극 수용"
- 한 대표 "연금개혁 논의 상황과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 사회적 합의 토대로 추진 필요해"
19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에 방문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김동명 위원장. 사진제휴=뉴스1

[에브리뉴스=전소희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19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을 방문해 노동 현안에 대한 상호 입장을 교환하고 정책적 공감대를 모색했다.

이번 간담회는 노동의 새로운 전환을 맞아 국민의힘과 한국노총 간 주요 정책 의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한국노총은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정의로운 산업 전환 △일하는 사람 기본법 제정 △정년 연장 등 입법 요구 과제를 제안하며, 국민의힘의 적극적인 정책 반영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해당 핵심 입법 요구 과제에 원론적으로 찬성 입장을 밝히며, 향후 한국노총과 긴밀히 소통하고 폭넓은 공론화 과정을 거치겠다고 답했다.

특히,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적용 확대와 관련해 한 대표는 "확대 범위와 시기 등은 사회적 대화가 필요한 부분이다"라며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관련 논의가 합리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일하는 사람 기본법에 대해서는 "노동 약자 보호에 필요한 부분은 여당이 추진 중인 노동약자보호법에 적극 수용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 대표는 "기후변화 대응에 따른 석탄화력발전소 폐지로 인한 노동자의 고용 안정 문제에 대해서도 여당의 노동전환특위에서 관련 법안을 마련하고 최우선적으로 노력하겠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정년 연장 문제는 "연금개혁 논의 상황과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 사회적 합의를 토대로 추진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국민의힘과 한국노총이 더욱 자주 만나 필요한 사항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실천해 나가자"라며 협력을 강조했다.

한동훈 대표는 "국민의힘은 노동자의 편, 노동자의 힘이다"라며 "노동의 가치가 보답받고 보호받을 수 있는 제도와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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