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접견… "한미 경제 협력 심화 기대"
우원식 국회의장,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접견… "한미 경제 협력 심화 기대"
  • 정영훈 기자
  • 승인 2025.01.1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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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 의장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본국과 국제사회에 한국의 안정성과 회복력 널리 알려주길"
- 제임스 김 회장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커뮤니티와 외신 통해 한국 경제의 장기적인 투자 매력 알리는 데 최선 다하고 있어"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을 만난 우원식 국회의장. 사진제공=국회사무처

[에브리뉴스=정영훈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10일 국회에서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을 만나 한미 경제 협력 강화와 한국의 글로벌 경제적 역할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우 의장은 "암참은 한미동맹의 역사와 함께하며 양국 간 경제적 유대를 공고히 해온 중요한 파트너이며, 우리나라는 식민지배, 분단, 독재 등 숱한 어려움을 극복해온 저력이 있다. 현재 비상계엄과 여객기 참사라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도 국민, 국회, 정부가 힘을 합쳐 이를 슬기롭게 이겨낼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의 간담회에서 국회가 경제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데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라며 "최 회장이 전 세계 상의회장과 주한 외교사절들에게 '한국 경제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들었다. 암참도 본국과 국제사회에 한국의 안정성과 회복력을 널리 알려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우 의장은 이어 "암참이 앞으로도 한미 양국 간 무역과 경제를 연결하는 가교로서 대한민국을 아시아 최고의 비즈니스 허브로 도약시키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라며 "국회는 암참의 정책적 제언에 귀를 기울이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제임스 김 회장은 "한국은 정치적 불확실성이 일부 존재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회복력을 가진 나라라고 믿는다"라며 "암참은 커뮤니티와 외신을 통해 한국 경제의 장기적인 투자 매력도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또한 "안정적인 정치 환경과 예측 가능한 규제 체계를 마련하는 데 있어 우 의장의 리더십이 중요하다"라며 "이는 한국이 글로벌 금융 및 공급망 허브로 자리 잡는 데 필수적인 기반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접견에는 암참 측에서 해롤드 로저스 쿠팡 글로벌 대표이사, 제프 무마우 델타항공 아시아태평양 부사장, 헥터 비자레알 지엠 아시아태평양 사장 겸 한국 지엠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국회 측에서는 조오섭 의장비서실장, 박태서 공보수석비서관 등이 함께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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