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도층, 한동훈 23.4%, 유승민 13.1%, 오세훈 10.4% 순
- 대권 도전 선언 홍준표, 전체 8.4%, 중도층 4.4%
[에브리뉴스=김지호 기자] 뉴스피릿 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관 주)에브리리서치에서 2024년 12월 28~29일(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의힘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 유승민 13.9%, 한동훈 13.5%, 오세훈 10.5%, 홍준표 8.4%, 원희룡 8.3%, 나경원 2.5% 순으로 나타났으며, 지지 후보 없음 38.8%, 잘 모르겠다 4.1%로 조사되었다.
후보자에 대한 성별 지지도 조사 결과, 국민의힘 3명의 후보들은 성별 지지도에서 오차범위 내 차이를 보였지만, 유승민 전 국회의원의 경우 남성 19.0%, 여성 8.9%로 오차범위 밖의 차이를 보여 주목되며, 특히 국민의힘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여성 응답자들 중 '지지 후보 없음' 46.5%, '잘 모르겠다' 응답 4.8% 합계 51.3%로 과반이 넘는 여성들이 국민의힘 후보 지지에 대해 유보 또는 지지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는 해석이 가능해 보인다.
연령별 조사 결과, 30대 이하에서 유승민과 한동훈, 40대에서는 유승민과 홍준표가 10% 이상의 지지율로 집계되었다. 50대에서 유승민 20.9%, 60대는 한동훈과 오세훈이 두 자릿수 지지를 받았으며, 70세 이상에서는 오세훈 21.2%, 한동훈과 유승민이 두 자릿수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조사 결과, 보수 텃밭으로 인식되는 대구/경북에서 한동훈, 오세훈, 원희룡 순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오세훈 후보는 강원/제주에서 20% 이상으로 집계되었지만, 광주/전라에서는 7.3%로 지역 간 격차가 가장 컸다. 인천/경기에서는 '지지 후보 없음' 응답이 46.6%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특히 지역별 조사에서 한동훈 후보는 모든 조사 지역에서 10% 이상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과, 현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경북 지역에서 9.6%의 지지를 받아 '배신자' 프레임이 있는 유승민 후보의 11.9%보다 지지율이 낮게 나타나 주목된다.
국민의힘 지지층 조사 결과, 오세훈 한동훈 후보가 20% 이상의 지지가 있는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유승민 후보는 전체 지지도와 달리 4.5%의 지지율을 그쳤다.
중도층(지지 정당 없음+잘 모르겠다)에 대한 교차분석 결과, 나경원, 한동훈이 전체 지지도 보다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원희룡, 유승민, 홍준표 후보는 전체 지지도 대비 중도층의 지지도가 오차범위 내에서 낮았으며, 오세훈 후보는 전체와 중도층 지지도에서 0.1%의 미미한 차이를 보였다.
본 여론조사는 뉴스피릿 의뢰로 2024년 12월 28~29일(양일간) 여론조사전문기관 주)에브리리서치에서 실시하였으며,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RDD를 활용한 무선 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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