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리서치 여론조사] 이재명 대표 양자대결, 이재명 50.2% vs 오세훈 26.7%, 이재명 45.8% vs 유승민 19.5% 등
[에브리리서치 여론조사] 이재명 대표 양자대결, 이재명 50.2% vs 오세훈 26.7%, 이재명 45.8% vs 유승민 19.5% 등
  • 김지호 기자
  • 승인 2025.01.02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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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정당 지지층, 오세훈 원희룡 홍준표 유승민 순
- 대통령 탄핵 여부에 따른 보수 후보 출현 변수
- 유승민 '배신자' 프레임 벗어나지 못해

[에브리뉴스=김지호 기자] 뉴스피릿 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관 주)에브리리서치에서 2024년 12월 28~29일(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양자대결 결과, 이재명 50.2% vs 오세훈 26.7%, 이재명 49.6% vs 홍준표 23.5%, 이재명 45.8% vs 유승민 19.5%, 이재명 50.0% vs 원희룡 25.8%로 집계되었다.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 후보인 이재명 대표는 4명의 국민의힘 대선 주장 중,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일대일 지지도 조사에서 50.2%로 가장 높았으며, 유승민 전 국회의원과의 지지도 조사에서는 45.8%의 지지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역별 조사에서 서울 12.0%로 대구/경북 12.5%, 대구시장 홍준표는 대구/경북에서 9.6%, 강원/제주에서 15.8%의 지지를 받아 눈길이 가고 있다.

특히, 이재명 유승민 양자대결 분석 결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 45.8%, 유승민 전 국회의원 19.5%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우세한 것으로 조사되었지만, ‘지지 후보 없음 31.4%’, ‘잘 모르겠다는 3.3%’로 응답자 중 34.7%가 지지 후보가 없다고 응답해 국민의힘 대선주자들 간의 양자 지지도 조사에서 부동층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유승민 전 의원은 타 3명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달리 국민의힘 지지층으로부터 30.5%(오세훈 59.3%)의 지지율로, 전체 지지도에서 19.5%의 지지율로 4명 중 가장 낮은 지지율로 나타난 원인이 되었다.

또한 지난 22대 총선에서 이재명 대표에게 석패했던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이 25.8%의 지지를 받아 홍준표 · 유승민보다 높은 지지를 받은 결과는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층으로부터 58.9%(오세훈 59.3%, 홍준표 53.3%) 지지를 받은 결과가 반영된 것이다.

여론조사전문기관 에브리리서치 김종원 대표는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지역과 세대 간 양분된 지지 현상을 보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여론조사 결과다”라며, “국민의힘 4명의 후보 중 오세훈 홍준표 원희룡 후보와 유승민 후보가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받는 온도차를 통해, 탄핵 정국에서 국민의힘 지지층이 대권주자들의 성향에 따라 후보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결정이 나지 않아 조기 대선은 전망일 뿐”이라며 “국민의힘 홍준표 대구시장과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지만, 대통령 직무정지 상태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의 출마 여부, 또 다른 대선주자 출현도 배제할 수 없어, 국민의힘 대선후보 결정에는 여러 변수들이 남아 있다. 금번 여론조사는 민주당 대선 후보로 유력한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4명의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로 한정해서 봐야 하고, 향후 발표되는 여론조사 추이를 참조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본 여론조사는 뉴스피릿 의뢰로 2024년 12월 28~29일(양일간) 여론조사전문기관 주)에브리리서치에서 실시하였으며,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RDD를 활용한 무선 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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