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의원 "녹색기술 국제표준으로... 국가 위상과 이익 동시 확보 가능"
[에브리뉴스=정영훈 기자] 국민의힘 김용태 의원(경기 포천시가평군)은 30일 국회에서 <핵심전략광물 자원안보와 지역순환경제> 포럼을 주최하고 "오늘 논의되는 석탄재 고부가가치 광물화 기술과 사업화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 속에서 대한민국 경제 안보를 지키는 핵심 열쇠이며, 특히 녹색기술을 국제표준으로 자리 잡게 한다면 국가 위상과 이익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희토류, 인듐, 천연흑연 등 주요 광물의 대중국 수입 비중이 80~90%에 달하는 상황에서, 석탄재 광물화 기술은 이런 의존도를 줄이고 안정적인 자원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석탄재 광물화 사업은 발전소 노동자들이 주거지를 옮기지 않고도 양질의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이 사업은 기존 탄소 배출 중심의 노동을 탄소 감축 및 순환자원 중심의 노동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역순환경제 차원에서 석탄재 제조공정을 중심으로 희토류, 제올라이트, 차수성 시멘트 같은 고부가가치 광물을 활용한 신산업을 육성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지난 20일 베트남 천연자원환경부를 방문해 쩐뀌 끼엔 차관과 이 기술의 사업화 방안을 논의했으며, 베트남 측에서도 이 기술을 빠르게 적용하기 위해 한국과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김 의원은 "석탄재 고부가가치 광물화 사업은 기후변화 대응 전략으로도 매우 의미 있는 내용들을 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자원 안보를 강화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며, 일자리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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