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윤창원 기자] 부산교육청이 지난달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한 초등학교 '무상급식'에 대한 여론 조사결과 무상급식 확대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교육청은 이번 여론 조사에서 응답자 900명 중 일반시민과 학부모, 학교관계자 각각 300명의 여론을 수렴, 무상급식 확대에 대해 '전학년 실시'와 '단계적 실시'까지 일반시민 70.7%, 학부모 88.7%, 학교관계자 60.6%로 무상급식 확대에 대해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무상급식 확대 이유에 대해서는 '의무교육의 일환이므로'가 일반시민 46.7%, 학부모 47%, 학교관계자 66.5%로 가장 높았고 '가계부담 감소' 역시 일반시민 40.1%, 학부모 45.5%, 학교관계자 15.4%로 중요한 이유로 나타났다.
무상급식 실시에 따른 소요예산 부담은 '교육청과 자치단체 공동분담'이 일반시민 45%, 학부모 41%, 학교관계자 46%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는 '중앙정부(국가)'에서 부담하는 것을 일반시민 33.7%, 학부모 35%, 학교관계자 33.7%로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부산시와 구·군에서 무상급식 소요예산을 상호 분담하지 않을 경우에도 '현재와 같이 교육청이라도 무상급식을 확대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반시민 53%, 학부모 63.3%, 학교 관계자26.7%로 나타났다.
또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무상급식에 대한 호감도에 대해 일반시민은 65%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만족도에 있어서는 학부모 65%, 학교관계자 53% 다소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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