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브리뉴스=정영훈 기자] 국민의힘 권영진 국회의원(대구 달서구병)이 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자유헌정포럼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헌정포럼은 330명의 전직 국회의원들로 구성된 단체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국민의 뜻을 대변하기 위해 이번 호소문을 준비했다"라며 "오늘 발표에는 한국 주권자연맹 이지환 대표를 비롯한 청년들도 함께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의재 자유헌정포럼 상임대표는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소추를 각하해야 한다"라며 "이것이 대한민국 국민의 엄숙한 명령이며, 국가적 위기를 극복할 유일한 길이다"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3월 1일 전국 곳곳에서 열린 집회에서 수많은 국민이 탄핵 각하를 요구했다고 언급하며 "헌재는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해 12월 계엄령 선포로 촉발된 혼란 속에서 자유 헌정포럼은 국민적 합의를 통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으며, 탄핵 소추를 각하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국민의 뜻이라고 믿는다"라며 "헌법재판소가 5천만 국민의 명령을 실천에 옮겨야 하며, 나라를 살릴 수 있는 길은 오직 탄핵 각하뿐이다"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대한민국이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며 경제 강국으로 성장한 성취를 한순간의 실수로 잃어버릴 수 없다"라며 "탄핵 심판 과정에서 정권 탈취를 노리는 세력의 음모가 드러났지만, 우리는 응징보다는 포용과 용서를 통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다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의재 자유헌정포럼 상임대표는 "3월 1일 추운 거리에서 외친 국민들의 절규가 헌법재판소에 의해 외면돼서는 안 된다"라며 "헌재가 국민의 뜻을 받들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를 각하하기를 간절히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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