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의원 "사법부, 탄핵 반대하는 10만 명 국민의 목소리 들어야"
윤상현 의원 "사법부, 탄핵 반대하는 10만 명 국민의 목소리 들어야"
  • 정영훈 기자
  • 승인 2025.02.18 0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탄핵 반대 청년연대 하성준 공동대표 "헌정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 구속...국민들 깊은 우려와 분노"
- 탄핵 반대 청년연대 김혜지 공동대표 "국민 직접 선출한 현직 대통령...15자짜리 사유로 구속"

[에브리뉴스=정영훈 기자] 국민의힘 윤상현 국회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을)이 18일 오전 탄핵 반대 청년연대와 함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10만 명의 청년들의 목소리를 사법부가 듣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탄핵 반대 청년연대와 함께 기자회견 중인 윤상현 의원. 사진=전소희 기자

탄핵 반대 청년연대 하성준 공동대표는 "윤 대통령의 구속 취소를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라며 "2030 세대가 중심이 되어 탄원을 시작한 지 하루 만에 5만 명이 동참하고, 불과 일주일 만에 10만 명이 넘는 국민들이 뜻을 함께했다"라고 설명했다.

하 공동대표는 "이는 헌정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 구속 사태에 대한 국민들의 깊은 우려와 분노가 얼마나 큰지 보여주는 증거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국민이 직접 선출한 국가 원수이기 때문에 어떠한 정치적 고려 없이 공정한 법적 절차가 반드시 보장되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지금 사법부는 공정한 법치가 아닌 정치적 탄압과 불법적 절차를 동원하여 현직 대통령을 체포하고 구속 수사하는 전례 없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라며 "공수처의 불법 수사, 서부지법의 위헌적인 영장 발부 그리고 수천 명을 동원해 대통령을 강제 체포하는 모습에 온 국민이 경악했다"라고 비판했다.

특히 "2030 청년들은 이러한 불공정한 법 집행을 똑똑히 지켜보았고, 이에 분노하여 거리로 나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하 공동대표는 "지난 주말 광주 금남로에는 수만 명의 청년들이 모였으며, 서울, 부산, 대구, 울산 등 주요 도시에서 2030 청년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오늘 제출하는 탄원서는 사법부의 불공정한 행태에 대한 분노이며,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는 국민들의 강력한 의지를 표출하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탄핵 반대 청년연대 김혜지 공동대표는 "국민이 직접 선출한 현직 대통령이 단 15자짜리 사유로 구속된 것이 과연 정당한가"라고 반문했다.

김 공동대표는 "사법부는 스스로 법과 원칙을 훼손했고, 국민들은 이를 똑똑히 지켜보았으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살아갈 2030 청년들은 불공정한 사법부의 행태를 목도하고 대한민국의 법치주의가 무너지는 모습에 분노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2월 20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님의 구속 취소 심문은 사법부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취소만이 사법부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회복할 수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혜지 공동대표는 "사법부가 국민의 뜻을 존중하고 대한민국의 법치주의를 다시 세우는 결정을 내려줄 것을 거듭 요청한다"라고 밝혔다.

 

촬영 : 정영훈 기자

편집 : 전소희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4호
  • 대표전화 : 02-786-7862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회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