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정영훈 기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창립 30주년 여의도연구원 연속토론회 - 국민 위에 군림하는 국가기관, 정상인가 Session 2 : 내란죄 수사에서 드러난 형사사법 체계의 문제점, 누가 수사하고 누가 결정하는가?>에 참석해 "쓸데없는 공수처를 폐지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비상계엄 관련 수사를 하며, 수사기관 간의 혼선으로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우리나라의 수사 체계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국민들이 모두 알았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수사기관은 국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고 국민들의 자유를 신장시키기 위해 존재해야 하는데, 수사기관 간의 권한 다툼으로 오히려 국민의 자유가 침해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공수처는 내란죄를 수사할 권한이 없으며, 수사 권한이 있는 경찰에 이첩하라는 요구에도 넘기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다 서로의 영역대로 수사하며 수사기관 종사자들이 인권 의식을 고양해야 국민의 자유와 권리가 침해되지 않는데, 쓸데없이 공수처를 만들었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권 원내대표는 "제도를 바꿀 때는 제도의 변화로 인한 부작용과 단점을 충분히 확인해야 한다"라며 "오늘 토론회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을 국민의힘 당론으로 받아들이고, 제도화하기 위해 애쓰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창립 30주년 여의도연구원 연속토론회 - 국민 위에 군림하는 국가기관, 정상인가>는 여의도연구원과 박수민·최형두·김미애 의원이 주최했고, 19일 수요일 오후 2시에 <Session 3 : 제왕적 대통령제? 제왕적 국회가 더 문제!>로 연속토론회를 마칠 예정이다.
촬영 : 정영훈 기자
편집 : 전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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