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지호 기자] 학교안전공제중앙회(이사장 정훈, 이하 공제중앙회)는 “교육부와 ‘2024년 외국인학교 안전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12월 4일부터 23일까지 전국 38개 외국인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안전사고 예방사업 지원과 협력 기반 구축을 위한 현장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2024년 외국인학교 안전교육 지원사업’은 외국인학교의 안전한 교육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안전교육 실태를 확인하고, 공제중앙회와 교육부가 개발한 안전교육 콘텐츠를 외국인학교의 실정에 맞게 변환(영상 더빙 및 문헌자료 번역)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의 콘텐츠는 학교안전사고 발생 빈도가 높은 주제를 중심으로 선정되었으며, 해당 주제와 관련된 학교안전 7대 표준안을 발췌해 참고 문헌자료로 구성하였다.
또한, 유치원, 초등학교(저학년/고학년), 중학교, 고등학교 등 학교급별로 맞춤형 콘텐츠를 마련하여 각 외국인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영어와 중국어로 더빙·번역된 콘텐츠는 외국인학교 학생들이 쉽게 이해하며 학습 효과를 높이는 데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2월 4일과 6일, 경남 애서튼국제외국인학교와 대전외국인학교를 차례로 방문하여 학교 안전교육 자료와 물품을 전달했다. 이어 9일에는 인천 청라달튼외국인학교를 방문하여 학교시설안전 전문가들이 직접 학교 시설을 점검하고, 위험 요소를 분석해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학교 측과 안전교육 운영 현황을 공유하며, 학교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11일은 한국외국인학교 판교캠퍼스를 방문해 안전교육 자료와 물품을 전달하였으며, 교직원과 함께 효과적인 안전교육 사례와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외국인학교의 안전교육 내실화를 위한 협력 방안 논의하고 학교와 교육부, 공제중앙회 간 소통 채널 구축 방안을 검토했다.
공제중앙회는 “오는 23일까지 5개 외국인학교를 추가로 방문하여 안전교육 지원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라라며, 교육부와 공제중앙회는 외국인학교의 안전교육 지원과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학생과 교직원이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훈 이사장은 “외국인학교는 국내 학교와 다른 교육과정에 따라 학교가 운영되고 있어, 각 학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안전교육 지원이 요구되며, 이번 현장 활동은 외국인학교의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여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의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 이사장은 “한국외국인학교 판교캠퍼스와 청라달튼외국인학교를 포함한 외국인학교들이 학교안전사고 예방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가기를 기대하며, 교육부와 공제중앙회는 앞으로도 안전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고, 모든 학생이 안전하게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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