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전, ‘한동훈 추출’ 진행형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대표와 ‘맞짱’을 떠온 인물로 이준석 대표 체제에서는 ‘조수진’, 한동훈 대표 체제에서는 김민전 의원이 대표적 인사로 꼽힌다.
조수진 전 최고위원은 ‘조선일보 최은희 기자상’을 수상하는 등 기자로 활동하다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으며, 김민전 최고위원은 대학교수로서 보수 패널로 활동하다 비례대표 국회의원과 최고위원에 당선된 전문직 여성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조수진 최고위원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당 대표인 이준석을 패싱 하는 등 ‘친윤’ 활동을 하다 윤석열 후보 선대위에서 물러났으나, 그 후 이준석 대표의 당 대표 추출을 위해 최고위원직을 사퇴하는 등 최고위에서 ‘친윤’을 대변했으나 22대 국회에 입성하지 못했다.
김민전 국회의원은 정치학을 전공한 교수 이력을 가지고 있으며, 2017년 안철수 제19대 대통령 후보 국민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정치권에 발을 들여놓은 후,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활동 이후 보수 패널로 활동하다, 22대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에 당선되었으며, 전당대회를 통해 최고위원에 입성 후 한동훈 저격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김 두 정치인은 현 당 대표에 대한 비토세력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조 전 최고위원은 이준석이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는데 기여를 했지만, 김 최고위원은 진행형이라는 차이만 있을 뿐이다.
또한 지역구가 아닌 비례대표 의원으로, 계파 이익에 함몰되어 ‘공정’과 정의‘보다 대통령을 적극 옹호하는 ’계파정치‘의 선두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국민의힘 비례대표 공천 과정에서 전문성과 당의 정강정책에 부합되는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가 공천되었는지에 대한 의문을 던져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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