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주차 국정운영평가 분석, '김건희-명태균' 의혹, '윤-한' 갈등 부정평가 상승 원인
10월 4주차 국정운영평가 분석, '김건희-명태균' 의혹, '윤-한' 갈등 부정평가 상승 원인
  • 김지호 기자
  • 승인 2024.10.28 0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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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원 대표 "이성보다 감성, 실체보다 언론 이슈에 따른 여론조사 응답 높다"

[에브리뉴스=김지호 기자] 에브리뉴스는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되어 있는 10월 4주차  'ARS 여론조사공정' '전화면접 엠브레인퍼블릭, 한국리서치' 여론조사 결과를 비교분석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평가에서 부정평가가 상승 추이를 나타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디자인=에브리뉴스

여론조사공정 2024년 10월 22일(1일간) 실시한 조사 국정운영 긍정평가 22.0%, 부정평가 74.4%, 2024년 10월 7~8일에 실시된 직전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3.7%p 하락, 부정평가는 2.8%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화면접조사인 엠브레인퍼블릭, 한국리서치 2024년 10월 21~23일(3일간) 실시한 전국지표조사 국정운영 긍정평가 22%, 부정평가 67%로, 2024년 10월 7~9일에 실시된 직전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p 하락, 부정평가는 1%p 상승했다.

 

디자인=에브리뉴스

국정운영평가 연령별 조사 결과, ARS조사, 전화면접조사 전 연령층에서 긍정평가보다 부정평가가 높게 나타났으며, 70세 이상 연령대에서도 부정평가가 오차범위를 벗어난 높은 결과에 눈길이 간다.

디자인=에브리뉴스

국정운영평가 지역별 조사 결과, 두 유형의 조사 모두 대구/경북 지역에서 오차범위 밖의 차이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게 집계되었다. 강원/제주 지역 부정평가 ARS조사 73.9%, 전화면접조사 47%로 조사 방법에 따라 차이를 보일 수 있으며, 지역의 인구비례에 따른 할당으로 표본수가 적어 편차를 보일 수 있다는 여론조사 특성을 참작할 필요가 있다.

디자인=에브리뉴스

국정운영평가 지지정당별 조사 결과, 두 유형의 조사 모두 국민의힘 지지층을 제외한 정당 지지층에서 부정평가가 8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전화면접조사 진보당의 부정평가는 100%로 조사되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긍정평가가 부정평가에 우세했지만, 긍정평가 ARS조사 52.5%, 전화면접조사 62%로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디자인=에브리뉴스

ARS조사 정당지지도 더불어민주당 34.3%, 국민의힘 32.7%, 조국혁신당 7.6%, 개혁신당 5.6%, 새미래민주당 3.3%, 진보당 1.4% 순으로 집계되었다. 2024년 10월 7~8일에 실시된 직전 조사 대비 더불어민주당 0.9%p 하락, 국민의힘 5.2%p 하락, 조국혁신당 0.3%p 상승, 개혁신당 1.2%p 상승했으며, 진보당은 변동이 없었다.

전화면접조사 정당지지도 더불어민주당 30%, 국민의힘 28%,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3%, 진보당 1% 순으로, 2024년 10월 7~9일에 실시된 직전 조사 대비 더불어민주당 2%p 상승, 국민의힘 1%p 상승, 조국혁신당 3%p 하락, 개혁신당 1%p 상승했으며, 진보당은 변동이 없었다.

 

디자인=에브리뉴스

정당지지도 연령별 조사 결과, 두 유형의 조사 모두 50대 이하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에 우세했고, 60세 이상에서는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 우세했다. 30대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의 차이는 ARS조사 1.0%p인 반면, 전화면접조사 12%p로 오차 범위를 벗어난 결과가 나타났다. 조국혁신당 지지도는 ARS조사 40대, 전화면접조사 40대, 50대에서 10% 이상의 지지도를 보였다. 개혁신당 지지도는 ARS조사에서 30대가 가장 높고, 60대가 가장 낮았지만, 전화면접조사에서는 30대와 60대가 2%의 동일한 지지율로 나타났다.

 

디자인=에브리뉴스

정당지지도 지역별 조사 결과, 서울 지역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 격차 ARS조사 3.1%p로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했지만, 전화면접조사 1%p로 국민의힘이 우세했다. 대구/경북 지역 더불어민주당 지지도 ARS조사 31.1%, 전화면접조사 18%로 조사 방법에 따라 차이가 나타났다. 조국혁신당은 두 유형의 조사 모두 광주/전라 지역에서 국민의힘보다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10월 4주차 여론 동향에 대해 주)에브리리서치 김종원 대표는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 씨의 '공천과 여론조사'의혹 그리고 윤-한 갈등설이 국정운영평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라며 "여론 추이를 분석해 보면 응답자들은 정치성향에 따른 응답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현상에 따른 감성적인 의사표현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고 해석되며, 결국 나타나는 이미지와 언론 동향에 따라 판단하려는 경향으로 흐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의 여론조사 추세는 11월로 예정되어 있는 이재명 대표의 재판 결과에 따라, 국민들은 보수와 진보 양 진영으로 양분되는 현상이 확연하게 재현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여론조사공정에서 실시한 조사(데일리안 정례조사 59차)는 2024년 10월 22일 1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무선 RDD를 활용한 ARS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응답률은 2.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엠브레인퍼블릭, 한국리서치에서 실시한 제133호 전국지표조사는 2024년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응답률은 14.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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