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안정훈 기자] 지난 8일 편의점주를 살해하고 차고 있던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30대 남성이 10일 오전 경찰에 검거됐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편의점 업주를 살해하고 달아난 A씨(32)를 이날 오전 6시30분께에 경기 부천시의 모텔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밤 범행을 저지른 후 택시와 도보를 통해 경기 부천시로 이동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 CCTV 등을 통해 동선을 추적한 끝에 A씨를 검거했으며, 검거 당시 그는 모텔 침대에서 자고 있었고 저항 없이 체포됐다.
앞서 A씨는 지난 8일 밤 10시 52분께에 인천 계양구의 한 편의점에서 점주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후 금품을 빼앗아 도주했다. 이어 1시간 후 계양구 한 아파트 인근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한 후 도주했다.
법무부 등에 따르면 A씨는 이미 특수절도나 특수강도 등 강력범죄를 잇따른 저지른 이력이 있다.
특히 지난 2014년에는 인천의 한 중고명품 판매점에서 40대 업주를 흉기로 찌른 후 금품을 빼앗아 달아나다가 붙잡혀 강도상해 혐의로 기소됐고, 이때 징역 7년 및 10년간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아 전자발찌를 차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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