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 의원 "지방 도시 인구 유입 및 경제 활성화 도모하는 데 초점 맞춰"
[에브리뉴스=전소희 기자]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충북 제천·단양)이 22일 "고령화와 지방 소멸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은퇴자마을 조성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엄 의원은 "이번 법안은 지난해 열린 공청회를 통해 수렴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기존 법안을 보완한 내용으로 구성됐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단순히 보건의료시설 지원에 그치지 않고 문화, 체육, 교육, 관광, 휴양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을 국가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명시했으며, 이를 통해 은퇴 후에도 활기차고 품격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는 취지다"라고 말했다.
특히 "인구 감소 지역이 우선적으로 은퇴자마을 지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규정하여 지방 도시들의 인구 유입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라고 설명했다.
엄 의원은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미국 애리조나주의 선시티(Sun City) 은퇴자마을을 직접 방문해 현지 사례를 분석하고 국내 실정에 적합한 모델을 연구해왔다"라고 밝혔다.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대도시권에 위치한 선시티(Sun City)는 1960년에 설립된 최초의 대규모 은퇴자 전용 커뮤니티로, 55세 이상을 위한 리조트 스타일의 생활, 8개의 레크리에이션 센터, 11개의 골프 코스, 수백 개의 클럽과 활동을 제공하며 활기차고 여유로운 은퇴 생활을 위한 모범적인 모델이다.
끝으로 엄 의원은 “이번 법안이 통과되면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우리나라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며, 법안 통과를 위해 국회 내 협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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