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전소희 기자] 7일 오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서 김민석 최고위원이 윤석열 대통령 담화 관련 브리핑에서 "지금 계엄은 잘못됐지만 내란이라고 규정하는 것에 대해 주저하며, 대통령의 사퇴 또는 탄핵에 반대하고, 국민과 국회의원들에게 설득을 계속하고 있는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에게 공개 안한다"라며 "얼굴과 이름을 밝히고, 5대 5 공개토론을 제안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 최고위원은 "권성동, 권영세, 나경원, 윤상현 또 누구인가? 4명이면 4대4, 5명이면 5대5로 국민 앞에서 탄핵 투표 전에 토론하길 바라며, 오후 2시까지 답을 요청한다. 4가지 안건을 제안한다"라고 덧붙였다.
김 최고위원은 "제안하는 4가지 안건은 첫째, 이번 개헌이 합헌인가 합법인가 이번 개헌은 내란인가. 둘째, 탄핵 외에 대안이 있는가, 탄핵은 합헌인가 아닌가. 셋째, 대한민국의 시장, 외교, 국방, 무엇보다도 엄정한 내란 수사가 가능한가. 넷째, 자유투표를 보장할 것인가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 최고위원은 "만약 어떠한 명분으로도 자유투표를 보장하지 않는다면, 사실상 윤석열을 본받아서 투표 계엄을 하겠다는 쿠데타 당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끝으로 김민석 최고위원은 "민주당의 4대4, 5대5 공개 토론회, 온 국민 앞에서 전 세계 앞에서 응할 것을 정식으로 요청한다. 응하지 못한다면 그럴 자신이 없다면, 국회의원들의 자유투표를 즉각 결의할 것을 요청한다"라며 "쿠데타 대통령을 따르는 쿠데타 당이 될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