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민주당 강유정 의원, "김건희 여사 ‘황제관람’... KTV 1천만 원 대형 화면 설치해 홍보 영상 상영" 비판
[국정감사]민주당 강유정 의원, "김건희 여사 ‘황제관람’... KTV 1천만 원 대형 화면 설치해 홍보 영상 상영" 비판
  • 전소희 기자
  • 승인 2024.10.09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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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V 무관중 공연에 대형 LED 화면 설치...해당 화면에 김건희 여사 관련 홍보 영상 상영

[에브리뉴스=전소희 기자] 김건희 여사의 ‘황제관람’ 논란이 일고 있는 KTV 국악 공연에서 1천만 원에 달하는 대형 LED 화면이 설치되어 김 여사의 홍보 영상이 상영된 사실이 밝혀졌다. 더불어민주당 강유정 의원(비례대표,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9일 국정감사에서 이와 관련한 견적서를 제시하며 "KTV가 김건희 여사 개인 홍보에 막대한 국민 혈세를 낭비했다"고 비판했다.

KTV 특집 국악 방송 ‘무대 및 LED 설치’ 견적서(자료제공=강유정 의원실)
KTV 특집 국악 방송 ‘무대 및 LED 설치’ 견적서(자료제공=강유정 의원실)

 

강 의원이 KTV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무관중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대형 LED 화면 설치에 약 1천만 원이 투입되었고, 해당 화면으로는 김 여사의 문화 행사 참석 모습이 송출됐다"며 "KTV가 김건희 여사를 '문화대통령'으로 띄우는 데 열중했다"고 지적했다.

KTV 특집 국악 방송 화면 캡처(자료제공=강유정 의원실)
KTV 특집 국악 방송 화면 캡처(자료제공=강유정 의원실)

또한 강 의원은 "KTV가 사전 공문을 통해 대통령 내외 참석을 명시한 점을 감안할 때, KTV와 문체부의 해명이 신빙성이 없다"며 "이러한 행사가 특정인의 개인 홍보를 위해 기획된 것이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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