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V 무관중 공연에 대형 LED 화면 설치... 해당 화면에 김건희 여사 관련 홍보 영상 상영
[에브리뉴스=전소희 기자] 김건희 여사의 ‘황제관람’ 논란이 일고 있는 KTV 국악 공연에서 1천만 원에 달하는 대형 LED 화면이 설치되어 김 여사의 홍보 영상이 상영된 사실이 밝혀졌다. 더불어민주당 강유정 의원(비례대표,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9일 국정감사에서 이와 관련한 견적서를 제시하며 "KTV가 김건희 여사 개인 홍보에 막대한 국민 혈세를 낭비했다"라고 비판했다.
강 의원이 KTV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무관중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대형 LED 화면 설치에 약 1천만 원이 투입되었고, 해당 화면으로는 김 여사의 문화 행사 참석 모습이 송출됐다"라며 "KTV가 김건희 여사를 '문화대통령'으로 띄우는 데 열중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강 의원은 "KTV가 사전 공문을 통해 대통령 내외 참석을 명시한 점을 감안할 때, KTV와 문체부의 해명이 신빙성이 없다"라며 "이러한 행사가 특정인의 개인 홍보를 위해 기획된 것이 아니냐"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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