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의 경제전망보고서... 필수 경제 전문 용어 외의 영어 표현 지나쳐
- 천하람 의원 "국민들이 보고서를 이해하기 쉽게 접근 가능한 보고서 작성해야"
- 천하람 의원 "국민들이 보고서를 이해하기 쉽게 접근 가능한 보고서 작성해야"
[에브리뉴스=전소희 기자] 제578돌 한글날을 맞아 천하람 국회의원(개혁신당 비례대표, 기획재정위원회)은 한국은행이 발간하는 경제전망보고서에서 불필요한 영어 사용이 지나치게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필수 경제 전문 용어를 제외하고는 한국어로 작성하는 것이 국민들의 경제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천 의원은 한국은행이 연 4회 발행하는 경제전망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영어 표현이 지나치게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은행은 보고서 요약을 "Executive Summary"로, 핵심 내용 소개를 "KEY TAKEAWAYS"로 표기했으며, 노동 관련 내용에서도 '노동시간 tightness'와 같은 혼용 표현을 사용했다.
천 의원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경제 용어 외에도 지나친 영어 남용은 국민들이 중앙은행의 보고서를 이해하는 데 불편을 줄 수 있다"라며 한국은행이 보다 쉽게 접근 가능한 보고서를 작성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글날을 맞아 천 의원은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정신을 되새기며, 한국은행이 통화정책의 책임기관으로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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