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주호영 의원이 19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범야권 대선주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인 '대통합위원회'와 '미래비전위원회'를 띄우겠다고 공약했다.

주 의원은 ‘국민의힘 6.11 전당대회를 “‘정권교체’의 대장정에 첫 발을 내딛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분열과 갈등으로 주저앉을 것이냐 아니면 혁신과 대통합으로 승리를 쟁취할 것이냐를 가르는 역사적인 당 대회”가 될 것이라고 규정했다.

주 의원은 당 대표 출마 예상자들 간의 ‘말’ 논쟁에 “다양한 목소리가 소음이 아니라 아름다운 화음이 되어야 합니다. 계층과 세대 등 국민 모두를 아우르는 거대한 용광로가 되어야 합니다.”라고 대선 승리를 위한 지혜로운 경선을 강조하기도 했다.

특히 젊은 후보들의 출사표에 대해 “우리당의 희망을 보았습니다.”라며 긍정적인 입장임을 밝혔다.

주 의원은 ‘대통합위원회’와 관련하여, 첫째, 안철수, 윤석열, 최재형 등 당 밖의 유력한 주자들이 당 경선에 참여하도록 문을 활짝 열고 모든 후보가 참여하는 경선을 치르겠습니다.

둘째, 누구나 흔쾌히 참여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공평하게 대선 경선과정을 관리하겠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누가 우리 당의 대선 후보가 되더라도 함께 경쟁한 후보들이 원 팀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셋째, 당내 결선투표제를 도입하여 과반 이상의 지지를 받는 대통령 후보 선출방안을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라고 공약했다.

또한 ‘미래비전위원회’를 구성하여 국가적으로 중요한 정책 과제에 대한 우리 당의 공약과 정책 방향을 확실하게 정립해 나가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특히 청년들에 대해 “‘청년당직제’ 운영, 청년사무총장, 청년대변인, 청년정책위의장, 청년여의도연구원장, 청년인재영입위원장 등을 임명해 청년들이 자신들의 문제를 직접해결하고 실무 경험을 쌓아 나갈 수 있도록 제도화” 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주 의원은 우리당의 전통적 지지층은 물론이고, 중도세력과 합리적인 진보세력까지 모두 기꺼이 참여하는 정권교체, 국민승리를 향한 새로운 길로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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