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민 기자] G20 정상들이 모든 형태의 보호주의에 대한 배격의지를 재확인했다.
19일(현지시각) 멕시코 로스까보스에서 폐막한 ‘제7차 G20 정상회의’에서 G20 정상들은 “지속가능한 글로벌 경기회복과 고용창출 및 개발을 위해 무역 및 투자 개방이 필수 조건”임을 강조했다.
지난 2008년 우리나라 주도로 합의한 보호무역조치 동결 약속을 2014년까지 연장하고 그동안 새로이 도입된 보호무역조치를 원상회복하기로 한 약속을 재확인 했다.
특히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WTO, UNCTAD, OECD의 감시활동을 강화하자는데 합의를 이뤘다.
또한 도하개발어젠더(DDA) 협상 진전을 위한 새로운 접근방식의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무역원활화 등 진전이 가능한 분야에서의 조기 성과 달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개도국 인프라 투자위험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식이 실제 위험에 비해 크다는 점을 실증적으로 분석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식량안보 증진을 위한 깐느 G20 농업행동계획 이행을 점검하고 신규과제인 소농의 지속가능한 농업생산성 향상 보고서에서 제시한 농산물 생산성 향상, 시장의 투명성 확보, 국제공조, 취약국가의 위험관리, 파생상품시장 규제, 농산물시장정보시스템 등 11개 중점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G20 개발의제 효과성을 제고하기 위해 공약 이행 평가 및 책임성 확보 프로세스를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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