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산 자유통일당 구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 "윤석열 대통령 복귀 위해 구로에서 승리할 것"
이강산 자유통일당 구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 "윤석열 대통령 복귀 위해 구로에서 승리할 것"
  • 정영훈 기자
  • 승인 2025.03.20 19: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이 후보자 "구로구의 '리틀 차이나' 굴레 끊어낼 것"
- 이 후보자 "보수의 가치로 구로구의 경제와 안전 되살릴 것"
4.2 보궐선거 출정식에서 발언 중인 이강산 후보. 사진제휴=뉴스1

[에브리뉴스=전소희 정영훈 기자 공동취재] 4월 2일 치러질 구로구청장 보궐선거에 더불어민주당 장인홍, 조국혁신당 서상범, 진보당 최재희, 자유통일당 이강산 4명이 각 당에서 공천했다.

구로구청장 보궐선거는 국민의힘 소속 문헌일 전 구청장이 백지신탁 관련 소송에서 패소하고 사임 후 치러지는 보궐선거이며, 국민의힘은 전임 구청장이 보궐선거 원인을 제공해 후보를 내지 않기로 결정했다.

에브리뉴스는 구로구청장 4명의 후보들에게 인터뷰를 요청한 가운데, 자유통일당 이강산 후보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 국민의힘에서 후보가 나오지 않았는데, 보수층을 결집시킬 전략이 무엇인가요?

▲ 국민의힘 지지자분들에게 친근한 빨간색 점퍼와 빨간색 운동화를 착용하고, 구로구 지하철역, 전통시장, 상가 곳곳에서 ‘자유통일당 이강산’이라는 이름을 인식시켜 드리기 위해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자유통일당에 들어간 빨간색을 국민의힘의 색깔처럼 대표적으로 사용해 많은 유권자들에게 보수후보로 눈도장을 찍어, 동질감을 느끼게 하는 캠페인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취소로 우리 보수우파 시민분들께서 승전보를 올렸습니다. 반국가 세력을 처단하려다 거대 야권의 정치 공작으로 탄핵 수렁에 빠진 대통령을, 이제 드디어 구출해 ‘왕의 귀환’을 노릴 수 있는 때입니다. 광화문 애국시민들의 마음을 가지고 윤 대통령의 조속한 대통령직 복귀를 위해서 구로에서도 승리할 것입니다. 국민의힘 지지자 분들께서도 물론 이와 같은 마음이시리라 믿고, 대통령을 지지하는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할 것입니다.

특히, 최근 구로구청장 후보 선호도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제가 두 자릿수 지지율을 얻었다는 점이 상당히 유의미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민주당 텃밭인 구로에서 나타난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지지자의 상당수가 저를 선택해 주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보수층이 국힘의 무공천 결정으로 흩어진 가운데, 제가 얼마나 보수표를 결집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 될 것임을 시사합니다. 또한 조국혁신당 후보의 출마로 진보 진영 내에서도 지지율 싸움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같이 좋은 기회가 없으니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30대 청년으로서 보여줄 수 있는 구로구청장의 비전은 어떤 것이 있나요?

▲ ‘정치’라는 말을 생각할 때 대부분 기성 정치인들의 화려한 경력과 더불어, 그들을 받쳐주는 거대 정당들이 떠오르실 겁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만족감을 줄 만한 변화를 가져올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좌파 정권이 20년간 이곳을 장악한 결과가 구로를 ‘리틀 차이나’로 만드는 것밖에 더 있었습니까?

저 이강산은 젊은 정치인으로서 이 굴레를 끊어내겠습니다. 쌓아온 경력과 지식이 많다고 한들, 지역에 현존하는 문제점들을 타개하려면 그 이상의 의지와 결단이 필요합니다. 특히,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불법체류자와 관련된 문제들은 치안, 주거, 국가 정체성 등 다양한 분야에 악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대의(大義)를 위해서는 소신을 지켜야 한다는 말처럼, 자유통일당의 ‘자국민 우선주의’와 같은 고유한 가치들이 구로구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제가 그 혁신의 시작점이 될 것입니다.

기득권과 여러 이해구도 속에 편승하는 기성 정치인이 아닌, 젊고 당찬 구청장 후보로서 구로구를 오로지 대한민국 국민의 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구로구의 비전 또는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구로구를 변화시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도시를 발전시키는 것입니다. 구로구는 서울의 핵심 교통 요충지이지만, 노후된 건축물과 불합리한 행정 절차로 인해 재개발과 재건축이 원활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역세권과 준공업지역을 중심으로 고밀도 개발을 추진하고, 기부채납 기준을 완화하는 대신 용적률을 최대 400%까지 적용해 신속한 개발을 유도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주거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공공시설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구로구가 가진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철도 시설로 인한 도시 단절과 소음 문제입니다. 1호선과 2호선을 지하화하여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지상 공간을 활용해 주거와 상업이 조화를 이루는 복합개발을 추진할 것입니다. 최근 국토부에서 수도권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로드맵의 조속한 제시를 위해 전담팀을 꾸렸다고 합니다. 이같이 정부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구로차량기지 또한 외곽으로 이전하고 그 부지를 첨단산업과 주거 공간이 어우러진 미래형 복합단지로 조성할 것입니다. 그렇게 구로구는 서울 서남부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직주근접이 가능한 산업도시를 조성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현재 G밸리는 IT와 제조업이 밀집해 있지만 근로자들이 정작 거주할 공간이 부족해 출퇴근 불편이 큽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신도림 재개발 지역과 구로차량기지, 구로공구상가, G밸리를 연결하는 U밸리를 조성해 산업과 주거가 공존하는 도시로 탈바꿈시키겠습니다. 스마트 물류센터와 창업 지원 공간을 마련해 기업 활동을 활성화하고, 청년들과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 구로구 유권자분들께 꼭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 저는 이번 구로구청장 보궐선거를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평가를 합니다. 거대한 좌파 기득권과 맞서 싸우는 자유통일당, 저 이강산이 다윗이라면, 민주당과 그들의 거대한 정치권력은 골리앗입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다윗이 골리앗을 반드시 이깁니다. 저는 구로구에서 보수우파의 승리를 이끌고, 좌파 세력의 기득권을 무너뜨리겠습니다.

민주당은 오랫동안 구로구를 자신들의 정치적 텃밭으로 삼아왔습니다. 이제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저는 자유통일당의 이념과 정책을 바탕으로 앞서 말씀드린 정책들을 잘 추진해 구로구의 경제와 안전을 되살리고, 주민들이 다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지역으로 만들겠습니다.

보수의 가치를 지키는 것은 단순한 정치적 구호가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 대한민국을 지키는 일이자, 후손들에게 안전하고 번영하는 국가를 물려주기 위한 책임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구로구민 여러분의 힘이 필요합니다. 다윗이 골리앗을 무너뜨렸듯, 저와 함께 구로구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강산 후보 주요 약력

연령 : 1989.08.29(35세)

직업 : 정당인

학력 : 서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경영학과(SNU MBA) 졸업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4호
  • 대표전화 : 02-786-7862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회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