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 후보 "국제협력센터 설치...기업의 국제 진출, 청년의 글로벌 창업 추진할 것"

[에브리뉴스=전소희 기자] 조국혁신당 서상범 구로구청장 후보가 20일 오전 구로디지털단지 코오롱싸이언스밸리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싸워온 사람으로서 이제 구로의 변화를 위해, 구로구민을 위해 싸우겠다"라고 밝혔다.
서 후보는 "이번 선거는 단순한 보궐선거가 아니고, 전임인 국민의힘 구로구청장이 자시의 기업을 위해 공직을 포기하고 떠나며 치르게 된 보궐선거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자신의 주식 170억 원을 지키려 백지신탁을 거부하고 사퇴한 국민의힘 전 구청장의 무책임함은 우리가 바꿔야 할 낡은 정치의 모습이다"라며 "구청장으로서 공정 의무가 아닌, 자신의 사적 이익을 우선하여 가장 큰 피해를 본 것은 구로구민들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윤석열의 무책임한 내란으로 대한민국 국민이 고통받듯 국민의힘의 무책임한 정치로 구로구민들이 행정 공백과 혼란을 겪는다"라며 "무책임한 정치에 대한 심판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서 후보는 "구로를 주민을 위한 행정이 살아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구로를 글로벌 첨단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라며 "구로디지털산업단지를 국제 협력 거점으로 조성해 세계적인 IT 기업과 연구소가 협력하는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구로에 국제협력센터를 설치해 기업들의 국제 진출과 청년들의 글로벌 창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주거권, 건강권, 노동권, 교육권, 문화권, 환경권, 돌봄권, 디지털권을 보장하는 조례를 만들어 정책을 실현해 구로구를 '사회권 선진국'의 첫 번째 모델 도시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서 후보는 "민주주의와 우리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윤석열 탄핵 국회소추 대리인단으로 참여하며 싸웠다"라며 "그 모든 경험과 신념으로 이제 구로구만을 위한 정책을 펼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은 "오로지 정책과 실력으로 승부할 것이다"라며 "여의도에서 가장 가까운 구로구에 조국혁신당 구로구청장이 탄생하는 것은 단 한 명의 구청장이 아니며, 국회의원 12명이 모두 구로구청장이 되어 함께 구로 국민의 행복을 위해서 달릴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서 후보는 언제나 낮고 어두운 곳에서 능력을 펼쳐온 사람이다"라며 "법률가이자 행정 전문가로서 원칙과 소신을 지켰고,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구로를 변화시킬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해민 상임선대위원장은 "오늘을 포함해 선거 날까지 단 13일이 남았다"라며 "이는 부족하고 촉박한 시간일 수도 있으나, 43만 명이 어울려 살아가는 사람 냄새 가득한 구로를 바꿀 수 있는 시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13일이면, 한국 수출 산업의 견인차로 잠재력이 있는 구로를 여러분의 목소리로 가득 채울 수 있고, 무엇보다 28년간 구로에서 거주하며 이곳의 문화를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며, 구로를 사랑하는 분을 구청장으로 만들기 충분한 시간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구로를 사랑하고 대한민국 법치와 정의를 위해 헌신한 후보를 위해 고생한 13일의 땀과 노력이 결코 헛되거나 휘발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 이해민·정춘생 상임선대위원장, 김준형 공동선대위원장, 황명필 최고위원, 김보협 수석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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