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홍 구로구청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번 보궐선거, 구로 교체...5월 정권 교체, 내년 지방선거 서울 교체해야"
장인홍 구로구청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번 보궐선거, 구로 교체...5월 정권 교체, 내년 지방선거 서울 교체해야"
  • 전소희 기자
  • 승인 2025.03.2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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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 후보 "중단된 구로구 행정 바로 세워 빠르게 안정시킬 것"
- 장 후보 "정기적 주민간담회로 주민들 직접 정책 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
4.2 보궐선거 출정식에서 발언 중인 장인홍 후보. 사진=전소희 기자

[에브리뉴스=전소희 기자] 4.2 서울 구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장인홍 후보의 출정식이 3월 20일 오전 11시 구로구청 앞에서 열렸다. 출정식에서 장 후보는 "구로구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내겠다"라고 밝혔다.

장 후보는 "이번 보궐선거에서 구로를 교체하고, 5월에는 정권을 교체하고,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서울 교체도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구로구민분들을 만났을 때 가장 많이 들은 이야기는 '나라를 어떻게 좀 해달라'와 '살기 너무 어렵다'였다"라며 "다음 주에는 헌법재판소가 반드시 선고할 것이며, 탄핵을 완성해야 하고, 중소상공인들이 너무 어렵기 때문에 민생지원금이든 지역사랑상품권이든 서민이 잘 살 수 있는 정책을 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떠나고 싶은 구로가 아닌, 머물러 살고 싶은 구로를 반드시 만들겠다"라며 "구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앞으로 10년 간의 계획을 수립해 장기적 발전 전략으로 도시 인프라, 주거, 교육, 교통 복지 등을 체계적으로 개선하겠다"라고 밝혔다.

장 후보는 "노후 주거지역 재개발 및 재건축을 적극 추진할 것이며, 구청장 직속 재개발·재건축 지원단을 강화해 절차 안내부터 분쟁 조정까지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역 경제와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구로 사랑 상품권을 대폭 확대하여 발행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며, 아이를 키우기 좋은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낙후된 학교시설 개선 및 교육 분야 확대로 구로의 교육 환경 수준을 대폭 높여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구로의 부족한 공원, 체육시설, 도서관, 청소년 시설 등 주민 편의 시설을 걸어서 15분 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생활 인프라를 확충해 구로구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라고 밝혔다.

장 후보는 "투명한 행정과 소통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며, 정기적으로 주민간담회를 운영하여 주민들이 직접 정책 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 자치 및 주민 참여 예산 제도를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구로구청장의 갑작스러운 사퇴와 내란 등 정치적 혼란 속에서 구로구의 행정은 넘어졌고, 민생은 어려워졌다"라며 "중단된 구로구의 행정을 바로 세워 빠르게 구로구 안정시키겠다"라고 밝혔다.

4.2 보궐선거 장인홍 후보 캠프 출정식에서 발언 중인 윤건영 의원. 사진=전소희 기자
4.2 보궐선거 장인홍 후보 캠프 출정식에서 발언 중인 윤건영 의원. 사진=전소희 기자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국회의원(서울 구로구을)은 "멀쩡하던 구청장이 자기 재산 지키겠다며, 임기를 1년 남겨놓고 훌쩍 떠났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하지 않아도 될 보궐선거를 하는 이유는 바로 무책임하게 구로 주민을 내팽개친 정치인들 때문이다"라며 "나라가 어수선한 것도 대통령이 어느 날 갑자기 군인들에게 총을 쥐여주고 국회로 와서 국민들 가슴에 총을 겨누었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이를 심판하는 것은 투표며, 다가오는 2월 2일 보궐 선거에서 구로구민의 표로 재산 지키겠다며 훌쩍 떠난 구청장을 심판하고 윤석열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4.2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장인홍 후보 캠프 출정식 단체사진. 사진=전소희 기자
4.2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장인홍 후보 캠프 출정식 단체사진. 사진=전소희 기자

또한 김용권 구로구의회 의원은 "장인홍 후보는 의회주의자"라며 "시의원을 두 번 한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보궐선거 비용 28억을 구로 구비로 납부했으며, 보궐선거 과정에 들어가는 비용을 합치면 무려 30억 원의 구로구 비가 사용된다"라고 덧붙였다.

김 구의원은 "국민의힘은 자당에 책임이 있어 후보를 내지 않았다고 자랑한다"라며 "이는 자랑할 일이 아닌 당연한 일며, 앞으로 있을 조기 대선에도 후보를 내지 말아야 진정성이 있는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출정식에는 윤건영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철수, 최태영, 양명희, 변정열, 김영곤, 노경숙, 김용권, 김미주 구로구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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