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서 재명된 무소속 강용석, '개그맨 고소' 비난 쏟아져
한나라당서 재명된 무소속 강용석, '개그맨 고소' 비난 쏟아져
  • 김정환 기자
  • 승인 2011.11.20 2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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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기자] 한나라당 의원들은 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개그맨 최효종씨를 국회의원 모욕죄로 고소한 것과 관련 거세게 비판하고 나섰다. 이에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은 20일 트위터를 통해 "강 의원의 최효종 고소 사태는 한나라당 입장에서 국회 몸싸움 이상의 타격을 받는 악재"라며 "강 의원은 자신을 제명한 한나라당에 대한 서운함을 그런 식으로 표현하는 것인지 정말 안타깝다"고 밝혔다. 같은 당 조전혁 의원과 정태근 의원도 강 의원을 비판했다. 조 의원은 18일 최씨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저는 최효종씨의 정치인 개그 무지 재미있게 봤습니다. (강용석 의원의 고소에 대해)힘내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정 의원도 이날 모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웃자고 풍자하는 것에 대해 우리가 죽이자고 달려드는 식"이라며"(강용석 의원이) 저희 당 소속 의원이 아니기 때문에 어떻게 제한을 가할 수가 없다"고 비난하 듯 말했다. 이런 가운데 강 의원은 지난해 7월 아나운서 지망 여대생 '성희롱 발언' 파문으로 한나라당에서 제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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