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브리뉴스=정영훈 기자] 18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3선 의원들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과 그의 가족, 측근에 대한 비리 의혹을 100가지 이상 열거하며, 헌법재판소에 조속한 판결을 촉구했다.
박정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와 내란 혐의 외에도, 지난 3년간의 실정이 너무 많다"라며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씨, 그리고 측근들의 비리 의혹이 100가지가 넘으며, 이 의혹들이 국민들에게 큰 불안과 초조함을 안겨주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김영호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씨의 가족 및 측근 비리에 대한 백서를 준비했으며, 이 백서에는 도이치 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 등이 포함되어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수사 당국이 많은 부분을 은폐하고 비호해줬다는 의구심이 든다"라며 "이 백 가지 비리가 수사 당국에서 제대로 수사했다면 오늘 이 기자회견은 없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과 그의 가족, 측근에 대한 비리 의혹이 너무 많아 백서를 작성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소병훈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결정을 늦추지 말고 조속히 내리길 촉구한다"라며 "국민들은 큰 상처를 입고 있으며, 국론 분열이 심각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 동안 매달 3가지 이상의 비리 의혹이 터져 나왔다"라고 지적했다.
소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더 이상 대통령직을 수행하기 어려우며, 헌법재판소는 신속히 판결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이 발표한 백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씨의 비리 의혹을 100가지 이상 열거하고 있다. 이 백서에는 도이치 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서울 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명품백 수수 의혹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김건희 씨의 국정 농단 의혹과 무속 논란도 주요 내용으로 다루고 있다.
김영호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하고 나서 현재까지의 모든 일가의 비리를 다시 한 번 정리하면서 다시는 이 나라의 검찰 독재, 또 독재자 윤석열 같은 사람이 나오지 않도록 국민들과 더불어민주당이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서 좋은 세상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우리가 밝혀내야 할 윤석열 일가 측근들의 비리 의혹에 대해서는 상임위를 중심으로 상임위를 중심으로 하나하나 밝혀내겠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박주민 의원을 중심으로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지금 다루어지고 있는 현안과 비리 의혹에 대해 정보가 취합되는 대로 국민들께 보고하는 기회를 가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송옥주, 김영호, 조승래, 김병기, 이재정, 송기원, 신정훈, 안호영, 김영진, 어기욱, 박주민, 김정호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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