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 '민생위기 비상 자문위원회' 출범..."불공정·불평등 문제 개선 시급"
우원식 국회의장, '민생위기 비상 자문위원회' 출범..."불공정·불평등 문제 개선 시급"
  • 김종원 기자
  • 승인 2025.02.1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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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2월 18일 오전 국회접견실에서 '민생위기 비상 자문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강남훈·양창영 공동위원장 등 16명의 자문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민생위기 비상 자문위원회'는 즉각적인 민생 회복을 위한 입법정책 제안, 지속가능한 성장전략을 위한 장기 지원 정책 연구 및 우리 사회의 불공정 관행 해소 등을 위해 출범하는 의장직속 자문기구이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2월 18일 오전 국회접견실에서 '민생위기 비상 자문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강남훈·양창영 공동위원장 등 16명의 자문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사진제공=국회의장 공보수석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국민들의 삶이 정말 벼랑 끝에 몰렸다"라며 "새로운 정책과 입법 과제 발굴도 중요하겠지만, 이미 제기되어 있는 민생 입법들을 잘 정리하여 우선순위에 따라 국회에서 진행시킬 수 있도록 제안해 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고도성장의 그림자로 드리워져 있는 불공정·불평등 문제 개선도 시급하다"라며 "사회 전체 발전을 저해하는 불공정한 경제구조 개선과 약자들의 교섭권 보장 등에 대해서도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강남훈 공동위원장은 "불안정한 민생의 위기를 극복하고 약자들의 교섭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노력하겠다"라고 답했으며, 양창영 공동위원장은 "중소상인, 자영업자, 하청 노동자, 가맹점주·대리점주, 플랫폼 노동자·택배 노동자 등 우리 사회 '을'들의 경제적 지위뿐 아니라 사회적 지위를 높일 수 있도록 고민하고 토론하겠다"라고 답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강남훈·양창영 공동위원장 등 16명의 자문위 위원, 김민기 국회사무총장, 진선희 입법차장, 박태형 사무차장, 조오섭 의장비서실장, 곽현 정무수석비서관, 이원정 정책수석비서관, 박태서 공보수석비서관, 조경숙 메시지수석비서관, 제윤경 민생특별보좌관, 박철호 법제실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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