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전소희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국회의원(경기 화성시을)이 10일 한국은행노동조합 주최 노동 브라운백세미나에 참석 후 이어진 현안 질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주 4일 근무제에 대한 정효과와 부효과를 다 고민하고 낸 정책인지, 대선 행보로 던진 것인지는 좀 더 들여다봐야겠다"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주 4일제가 거론되는 상황은 AI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일자리 나누기 측면에서 언급되기도 하고, 다른 여러 가지 목적과 취지가 있다"라며 "열어놓고 얘기해 볼만한 주제지만 각론으로 들어가면 굉장히 치열한 주제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예를 들어 주 5일제 노동자가 주4일제로 전환하며 임금을 그대로 유지하자는 주장인지, 임금을 실질적으로 삭감하고 적응해 나가자는 주장인지 아직 명확하지 않으며, 노동자 입장에서는 이것을 선호하겠지만 자영업자들에게는 날벼락 같은 이야기일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준석 의원은 "이 대표의 제안이 그런 지점을 검토한 것인지 모르겠으며, 이 대표가 정책 관련한 제안을 할 때 한쪽의 입장을 대변해 말하는 경우가 많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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