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핵소추안 찬성 204표로 가결
- 이탈표 속출에 국민의힘 내부 균열 조짐
- 이탈표 속출에 국민의힘 내부 균열 조짐
[에브리뉴스=정영훈 기자]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침울한 분위기를 보였다. 탄핵안은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되었다.
국민의힘은 당론으로 탄핵안 부결을 결정했으나, 표결에는 참여하기로 했으며 이는 표결 불참 시 국민적 역풍을 우려한 조치로 보인다.
당내에서는 일부 의원들이 당론과는 달리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개적으로 찬성 의사를 밝힌 의원들은 총 7명이며, 비공식적으로 찬성 의사를 밝힌 이들도 있어 이탈표가 두 자릿수에 이를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그리고 추경호 전 원내대표는 표결에 참여한 뒤,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추경호 의원은 표결 후 동료 의원들과 악수를 나누는 장면도 목격되었다.
탄핵안 가결 소식이 전해지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별다른 발언 없이 침울한 표정으로 본회의장을 떠났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곧바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장으로 이동하여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탄핵 이후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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