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만 응원봉, 여의도를 뒤덮다... 윤석열 탄핵 가결에 환호의 물결
수백만 응원봉, 여의도를 뒤덮다... 윤석열 탄핵 가결에 환호의 물결
  • 정영훈 기자
  • 승인 2024.12.1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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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의사당 앞, 탄핵 촉구 집회로 시민들 운집
- 탄핵 응원봉과 구호로 뜨거운 열기 속 민주주의 승리 선언
집회 주최 측은 최대 200만 명이 참여했다고 추산했으며 경찰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약 4500여명을 배치했다. 사진=정영훈 기자
집회 주최 측은 최대 200만 명이 참여했다고 추산했으며 경찰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4500여명을 배치했다. 사진=정영훈 기자

[에브리뉴스=정영훈 기자] 2024년 12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집회 주최 측은 최대 200만 명이 참여했다고 추산했으며 경찰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4500여 명을 배치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윤석열 퇴진하라' '민주주의 수호하라' 등의 다양한 피켓과 풍선을 들고 윤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윤석열 퇴진하라' '민주주의 수호하라' 등의 다양한 피켓과 풍선을 들고 윤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했다. 사진=정영훈 기자

집회 참가자들은 저마다의 응원봉과 '윤석열 퇴진하라' '민주주의 수호하라' 등의 다양한 피켓과 풍선을 들고 윤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탄핵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집회 참가자들은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두꺼운 옷과 핫팩, 방성 등을 준비해 장기전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정영훈 기자
집회 참가자들은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두꺼운 옷과 핫팩, 방석 등을 준비해 장기전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정영훈 기자

또한 시민들은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두꺼운 옷과 핫팩, 방석 등을 준비해 한파에 대비하여 참가하는 등 집회 현장은 탄핵 열기로 가득했다.

여의대로를 가득 채운 집회 참가자들. 사진=정영훈 기자
여의대로를 가득 채운 집회 참가자들. 사진=정영훈 기자

참가자들은 응원봉을 흔들며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대형 스크린에서는 탄핵 관련 영상과 메시지가 송출되었으며 일부 시민들은 대중가요를 합창하며 손팻말과 깃발을 흔들기도 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의 응원봉을 들고 집회 참여한 시민. 사진=정영훈 기자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의 응원봉을 들고 집회 참여한 시민. 사진=정영훈 기자

시민들은 서로 "민주주의를 지키자"라며 연대감을 보였다.

시민들은 서로를 얼싸안으며 "우리가 이겼다", "민주주의가 승리했다"고 외쳤으며, 참가자들은 응원봉을 흔들며 박수와 환호로 기쁨을 나눴다.
시민들은 서로를 얼싸안으며 '우리가 이겼다' '민주주의가 승리했다'라고 외쳤다. 사진=정영훈 기자
참가자들은 응원봉을 흔들며 박수와 환호로 기쁨을 나눴다.
집회 참가자들은 응원봉을 흔들며 박수와 환호로 기쁨을 나눴다. 사진=정영훈 기자

오후 5시, 국회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이 찬성 204표로 가결되자 집회 현장은 환호와 축제 분위기로 물결쳤다.

시민들은 서로를 얼싸안으며 '우리가 이겼다' '민주주의가 승리했다'라고 외쳤으며, 참가자들은 응원봉을 흔들며 박수와 환호로 기쁨을 나눴다.

탄핵 가결 이후 윤 대통령은 즉각적으로 권한 행사가 정지되었으며, 헌법재판소에서 탄핵 심판 절차가 시작될 예정이다.

헌재는 사건 접수 후 180일 이내에 결론을 내려야 하며, 국가적 혼란 방지를 위해 집중 심리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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