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의원 "대통령의 직무 배제는 '정치'만 해당"
윤상현 의원 "대통령의 직무 배제는 '정치'만 해당"
  • 정영훈 기자
  • 승인 2024.12.0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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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상현 의원 "대통령 직무 배제는 헌법적으로 불가능"
- 추경호 의원 당내 원내대표 재신임 확정... 그러나 본인 입장은 없어
윤상현 의원은 "대통령의 직무 배제가 헌법과 법률에 의해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현재까지는 '정치적 배제' 의미에서만 논의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윤상현 의원은 "대통령의 직무 배제가 헌법과 법률에 의해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현재까지는 '정치적 배제' 의미에서만 논의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 정영훈 기자

[에브리뉴스=정영훈 기자]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9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공개 긴급의원총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배제와 관련된 입장을 밝혔다.

윤 의원은 "대통령의 직무 배제가 헌법과 법률에 의해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현재까지는 정치적 의미에서만 논의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헌법과 법률에 의해 대통령은 직무에서 배제되지 않았다"라며 "군 통수권을 포함한 대통령 권한이 헌법적으로 보장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탄핵에 대해 반대 입장을 명확히 하며 "이는 대통령 개인을 보호하기 위함이 아니라 대한민국 체제와 미래를 지키기 위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윤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문재인 정부 시절의 정치적, 경제적 상황을 언급하며 탄핵이 가져올 부정적 결과를 우려했다.

그리고 윤 의원은 조기 대선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조기 대선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대통령이 될 가능성을 열어준다"라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당내 의견 수렴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이 나왔으나, 자신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조기 대선을 반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추경호 의원과 관련해서 윤 의원은 "7일 탄핵 부결 이후 78명의 의원 중 73표로 재신임을 받았다"라고 설명했으나, 의총 재신임에도 추경호 의원은 여전히 원내대표직 사퇴 의사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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