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이재명 사당, 개딸당으로 변질돼 딱 잡아떼고 버티며 우기는 반 상식적이고 파렴치한”이라는 비판과 함께 탈당 후 "한동훈과 속 깊은 얘기 해보니 내 정치 철학·비전과 맞아"라며 국민의힘에 입당하며 “윤석열 대통령이 어려운 상황이니 가서 조금이라도 기여를 하면 보람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5선의 이상민 의원에 대해 ‘명분 없는 당적 이적’이라는 비판적 여론이 있는 가운데 각 당에서 정치 불신을 키우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 의원에 이어 민주당 윤영찬 의원은 10일 ‘원칙과 상식’의 ”신당의 가치와 염원에는 동의한다“ 면서도 김종민 이원욱 조웅천 의원과 결별했고, 친 이낙연계로 분류 되어 왔지만 이낙연 탈당에도 민주당 잔류를 선언했다.
이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성희롱 논란으로 인한 지역구(경기 성남중원) 공천 가능성이 높아 졌다, 당 지도부의 설득과 여러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결론은 공천 가능성을 염두에 둔 개인적 욕심일 뿐이다“라는 평이 우세하게 나오고 있다.
또한 ‘이준석 성접대 의혹 사건’에서 증거 인멸 혐의 의혹의 중심 인물이었던 김철근씨가 사무총장(가칭 개혁신당)이라는 요직을 맡아 잊혀져 가던 사건을 기억에서 불러내는 효과로 이준석 전 대표에게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칭)개혁신당에 후보로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모 예비후보는 ”정치를 혁신하고 새로운 인물로 개혁하겠다는 이준석 신당에, 4번의 국회의원에 출마한 당이 다르고, 음주운전과 무면허 등 전과 6범인 김철근씨가 사무총장으로 있는 사무처에 공천심사를 접수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묘한 기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거대 여야를 떠나 창당도 하지 않은 신당까지 개인의 욕심에 함몰돼 자신만의 안위만 생각하는 철새 정치인은 스스로 정치를 그만 둬야 한다. 이런 정치인들로 인해 정치에 대한 일반 유권자 혐오는 늘어날 수 밖에 없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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