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칼린 친언니, 살인혐의로 구속..왜?
박칼린 친언니, 살인혐의로 구속..왜?
  • 기영주 기자
  • 승인 2012.10.18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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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기영주 기자] 박칼린의 언니 박켈리씨가 미국에서 살인혐의로 구속됐다.

미국 ABC 등 주요 외신은 박칼린의 둘째 언니 박켈리씨가 배우 겸 모델 줄리아나 레딩을 살인한 혐의로 미국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켈리는 레바논 출신의 의사 겸 부동산 사업가인 무니르 우웨이다(Munir Uwaydah)로부터 돈을 받고 2008년 21살이었던 할리우드 모델 줄이라나 레딩(Juliana Redding)을 살해한 혐의로 2010년 기소됐다.

우웨이다는 현재 도피중이며 박켈리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미 현지 언론은 아직 재판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건을 수사중인 LA검찰은 살해된 레딩의 피부와 옷, 휴대전화 등에서 박켈리의 DNA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박켈리는 혐의를 강력 부인하고 있다. 범죄를 사주한 것으로 알려진 우웨이다는 현재 도피 중이다.

살해된 줄리아나 레딩은 지난 2008년 3월 산타모니카에 위치한 자신의 아파트에서 살해된 채 발견됐다. 경찰은 레딩의 사망원인으로 폭행과 고문을 꼽았다.

한편 박켈리의 동생인 박칼린은 미국에서 유학하던 한국인 아버지와 리투아니아계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1995년 창작뮤지컬 ‘명성황후’로 대한민국 음악감독 1호가 됐으며 이후 KBS 예능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에 출연하면서 유명세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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