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기자]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은 당 쇄신을 위해 29일 국회 도서관에서 당 쇄신 연찬회를 갖고 논의를 이어갔다.
이에 이날 쇄신 연찬회에서는 당을 구원하기 위해 박근혜 전 대표의 조기등판과 홍준표 대표 체제 유지 여부를 놓고 논란을 벌였다.
국회의원 130여명과 원외 당협위원장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연찬회에서는 홍 대표가 사퇴하고 박 전 대표가 총선의 전면에 나서야 한다는 쇄신파의 주장과 현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친박(박근혜)계의 주장이 맞붙었다.
이는 박 전 대표로 당을 전환한 후 당헌.당규를 바꿔 총선과 대선을 맞아야 한다는 것과 홍 대표 체제로 나가며 세력을 아우러야 한다는 주장이다.
오후 2시부터 자정까지 10시간 가까운 시간으로 진행된 연찬회는 쇄신파를 제외한 친박계 등 대부분의 의원들은 당 쇄신파가 제기한 '홍준표 대표 퇴진론'에 동의하지 않았다.
결국 홍 대표 체제로 다시 돌아갔다. 이에 홍 대표 체제로 일단 예산국회가 끝나는 내달까지 유지될 전망이다.
특히 홍 대표 체제 유지 전제 조건인 정책 쇄신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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