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비대위 인선, 중앙위원 여의도 당사 찾아 “기대할 게 없다, 탈당하겠다”
국민의힘 비대위 인선, 중앙위원 여의도 당사 찾아 “기대할 게 없다, 탈당하겠다”
  • 김종원 기자
  • 승인 2024.12.30 16: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권영세 위원장은 사무총장 이양수 의원(3선, 속초·인제·고성·양양), 전략기획부총장 조정훈 의원(서울 마포갑), 조직부총장 김재섭 의원(서울 도봉구갑), 수석대변인 신동욱 의원(서울 서초을), 비대위원장 비서실장 강명구 의원(경북 구미을)을 임명하고, 김상훈 정책위의장(대구 서구), 주진우 법률자문위원장(부산 해운대갑)은 유임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 권영세 의원이 27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20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 권영세 의원이 27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20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비대위원으로 3선 TK 임이자 의원(상주시문경시), 재선 PK 최형두 의원(경남 창원시마산합포구), 초선 김용태 의원(경기 포천시가평군), 최보윤 의원(비례대표)을 임명했다.

권영세 위원장은 인선을 발표하며 “(국민의힘) 변화와 혁신의 채찍질을 멈추지 않겠다”라며 “처절하게 반성하고, 국민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며 국민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전략기획부총장 조정훈 의원, 대통령실 비서실장 이력의 비대위원장 비서실장 강명구 의원 임명과, 김상훈 정책위의장, 주진우 법률자문위원장의 유임에 대해 비대위의 ‘위기의식’과 ‘혁신 의지‘가 없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인선이 발표된 30일 오후 4시경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탈당계를 제출하기 위해 찾아왔다는 국민의힘 모 중앙위원은 “국민의힘 권영세 비대위에 희망도 기대할 것도 없어 스스로 탈당하겠다”라며 “권 위원장의 처절하고 반성하겠다는 말은 핵심 지도부를 ’친윤‘ ’영남‘ 인선으로 꾸리고, 초선 젊은 의원과 신동욱 대변인 임명으로 포장하겠다는 것은 보수와 국민에 대한 배신이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4호
  • 대표전화 : 02-786-7862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회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