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24번째 거부권 행사, 野 단독처리 쌍특검법·지역화폐법 국회 재의 요구
尹대통령 24번째 거부권 행사, 野 단독처리 쌍특검법·지역화폐법 국회 재의 요구
  • 김종원 기자
  • 승인 2024.10.0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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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채상병 특검법’ ‘김건희 여사 특검법‘ '지역화폐법'에 대해 국회에 재의(거부권)를 요구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재한 30일 국무회의에서 윤 대통령에게 3개 법안들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날 시가행진'에서 국군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2일 대통령은 국회를 통과한 3개 법안에 대해 재의결요구(거부권)을 행사했다.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시가행진'에서 국군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2일 대통령은 국회를 통과한 3개 법안에 대해 재의결 요구(거부권)을 행사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이로써 윤 대통령이 취임 이후 국회에 재의 요구한 법안은 24건이 됐다.

앞서 야당은 지난달 19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지역사랑상품권이용활성화법) 개정안을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바 있다.

이날 윤 대통령이 3개 법안에 대한 재부권을 행사함으로써 정부는 세 법안을 국회로 돌려보내 재의결을 요구하게 된다.

거부된 3개 법안에는 채수근 해병 사망 사건 및 이와 관련된 대통령실 등의 불법행위 의혹,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 출국 관련 의혹 등 7가지를 특검 수사에 맡기는 것이 주 내용이고, 김 여사 특검법안은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삼부토건 주가 조작 가담 의혹, '명품 가방' 사건 관련 의혹, 총선 개입 의혹 등 8가지를 특검이 수사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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