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전소희 기자]지난 1월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한국의미래 양향자 대표 간 합의되었던 ‘한국의미래’로의 당명 개정이 개혁신당 전 당원 투표로 ‘개혁신당’으로 유지하는 것으로 결론 났다.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는 26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당원들의 선택에 따라 개혁신당은 현재 당명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허 대표는 "개혁신당은 지난 1월 한국의희망과 합당 당시 전당대회 절차를 통한 당명 변경을 합의했다. 이후 2월 9일 제3지대 통합신당 출범을 선언하면서 합의문 제1항에 '당명은 개혁신당으로 한다'고 새로이 결정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당원 투표는 당명 변경과 관련한 그간의 논란을 해소하고, 상충하는 두 차례의 약속을 모두 이행하고자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당원 투표는 지난 6월부터 양향자 전 대표이 이준석 전 대표와 현 지도부에 ‘한국의희망’으로의 당명 개정 약속이행을 촉구하자 허은아 지도부가 최고위원회의 에서 전 당원 투표에 붙인 것이다.
허대표는 이번 투표에 대해 "전체 당원들의 의견을 청취한 투명한 민주 절차"라며"오는 2026년과 2027년 선거까지는 개혁신당으로 유지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개혁신당의 전 당원 투표는 6월 24~25일(양일 간) 실시되었으며, 당원 71,447명 중 29,204명이 투표하여 투표율은 40.8%, 당명 변경에 대한 3가지 선호도 조사 결과 '개혁신당' 65.6%(1만9162명), '한국의희망'15.4%(4488명), '제3의 당명' 19%(5554명)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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