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12월 둘째주 전국 정당지지도 정기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42.7%(+0.6%), 정의당 3.3%(+0.5%), 자유통일당과 진보당은 각 2.2%, 1.8%로 변동이 없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33.5(-1.1%)% 하락했으며, 기타정당 1.2%, 지지정당 없음 13.0%, 잘 모르겠다 2.2%로 나타났다.(괄호 안은 11월 넷째 주 대비 ±격차)
뉴스피릿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브리씨앤알(대표이사 김종원)이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12월 9일~10일(양일간)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이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과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킨 정의당이 지난 11월 넷째주 보다 지지율이 상승했으며, 자유통일당과 진보당 보합, 국민의힘은 수도권 위기론과 함께 ‘부산·울산·경남 5.1% 하락’ 함으로서 전국 정당지지도 하락을 주도했다.
선거법 개정으로 12월1일부터 60대 이상 연령대에서 60대와 70대 이상을 구별하여 조사한 결과 60대보다 70세 이상 연령대에서 국민의힘이 강세를 보였고, 나머지 전 연령대에서 오차 범위를 벗어나거나 2배 이상의 차이로 민주당이 앞서는 정당지지도를 보였다.
여당인 국민의힘의 ‘22대 총선 위기론’은 지역 중에서도 인천경기 지역보다 서울이 민주당과 오차밖의 차이가 드러난 가운데, 민주당은 서울, 인천경기, 광주전북전남 강원제주에서, 국민의힘은 대전충남충북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 각각 우위를 보였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은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 이후 윤석열 대통령이 사과하고 대기업 총수들과 부산 민심 달래기 위해 깜짝 이벤트를 연출했으나 부산울산경남 국민의힘 정당지지도가 5.1% 하락해 민심 달래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분석이 가능해 보인다.
본 여론조사는 뉴스피릿 의뢰로 2023년 12월 9일 ~ 12월 10일 (2일간)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브리씨앤알에서 실시하였으며,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표본 30,000명 (SKT : 13,500명, KT : 13,500명, LGU+ : 3,000명) 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portal/main.do)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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