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12월 둘째 주 정례 여론조사에서, 국민의 28.3%가 내년에 실시될 국회의원선거 비례대표 선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28.3%로, 연동형 비례대표제 26.5%, 병립형 비례대표제 25.3% 보다 높게 나타났다.
뉴스피릿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브리씨앤알(대표이사 김종원)이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12월 9일~10일(양일간)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이다.
연령별 조사 결과, 70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36.5%, 60대는 29.2%로 조사되어 비례대표 선출방식에 대한 이해 부족이 있다는 분석이 가능해 보이지만, 18세 이상 20대에서 ‘잘 모르겠다 37.6%’로 가장 높게 나타난 결과는 제도 자체의 이해가 부족하거나 어느 규정이 민주주의와 국민에게 유리한 제도인지 판단을 유보한 것으로 해석된다.
민주당 지지기반인 광주전북전남 지역에서는 오차범위를 벗어나 연동제비례대표제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나,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병립형으로의 회귀 의사와 상반된 조사 결과로 나타났다.
인천 경기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연동형비례대표제를 선호했으나 잘모르겠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정당지지별 비례대표 선호도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거대 양당 지지층에서는 오차범위 내지만 병립형 비례대표제를 선호한다고 응답이 높았으며, 정의당과 진보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선호 한다는 응답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으며, 자유통일당 지지층은 병립형 비례대표제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높았다.
본 여론조사는 뉴스피릿 의뢰로 2023년 12월 9일 ~ 12월 10일 (2일간)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브리씨앤알에서 실시하였으며,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표본 30,000명 (SKT : 13,500명, KT : 13,500명, LGU+ : 3,000명) 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portal/main.do)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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