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가 전화면접조사(CATI) 방식과 ARS방식 모두 60%대를 넘겼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여론조사꽃이 지난 1~2일 양일간 전화면접으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9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면접 방식(CATI)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에 대한 긍정평가는 32.5%, 부정평가는 65.9%였다. 잘 모름은 1.6%다.
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한 ARS조사에서는 긍정 33.9% 부정 64.8%, 잘 모름은 1.2%다. CATI와 ARS방식이 엇비슷한 결과로 나온 것이다.
최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가 논란이 되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유보적인 입장에 대한 불만이 부정평가에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동 여론조사에서 진행된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여론조사에서는 오염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높게 해석되는 결과들이 다수 나왔다.
최근 정부여당에서 오염수라는 단어가 부정적인 인식을 준 다는 이유에서 처리수라고 불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명칭 변경 찬반 여부를 묻자 CATI방식은 찬성 29.0% 반대 65.5%, ARS방식은 찬성 32.4% 반대 63.9%로 국정평가와 엇비슷한 수치가 나왔다.
아울러 오염수 방류로 인한 우리나라 수산업 피해에 대해 일본에 배상 책임을 물어야 한하냐는 질문에 CATI방식은 공감 76.9% 공감 않는다 20.8%, ARS방식은 공감 68.7% 공감 않는다 27.4%로 집계됐다.
CATI방식 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8.6%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ARS방식 여론조사는 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를 100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3%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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