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안정훈 기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25일 여의도로 몰려왔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에 따르면 이날 집회 규모는 약 4만여명이다.
이들은 이날 오후 3시께 서울 여의도 여의도공원 인근 거리에서 공공부문비정규직 파업대회를 열고 임금 등의 차별 철폐, 구조조정 중단 등을 요구했다. 집회에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민주일반연맹, 서비스연맹 등이 참여했다.
집회 참석자들은 ‘이대로는 살 수 없다’, ‘비정규직 철폐하라’, ‘임금차별 복지수당 차별 완전 끝장내자’, ‘구조조정 직무급제 시도 즉각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집회에 참석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노동현장은 하루하루가 전쟁터고 참사 현장”이라며 “그래서 우리는 이대로 살 수 없다며 투쟁의 깃발을 올렸다. 아이들에게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물려주자”고 했다.
앞서 총파업에 들어간 화물연대의 박재석 사무총장도 이날 집회에 참석해 “도로는 화물차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이용하고 있다”며 “도로 안전을 위해 만들어낸 안전운임제를 무력화하려 개악을 추진하는 정부여당과 경제단체, 자본들을 대상으로 쿠쟁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했다.
이들이 요구한 것은 ▲실질임금 삭감에 대한 대책 마련 ▲복지수당 차별 철폐 ▲공무직위원회 상설화 ▲공공비정규직 구조조정 중단 ▲직무성과급제 저지 ▲공무직 법제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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