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강준영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오는 15일 광복절 연휴 집회가 예고된 가운데, 정부가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앞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는 올해 14~16일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했다. 전 목사는 지난해 광복절에도 광화문 일대에서 여러 보수단체와 함께 집회를 연 바 있다.
당시 신고된 집회 규모는 100명이었으나 여러 보수단체가 모이면서 수만 명 규모의 대규모 집회로 번졌고, 코로나19 확산이라는 결과를 초래했다. 집회를 주도한 전광훈 목사, 참여했던 차명진 전 의원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올해 예고된 광복절 집회에 대해 10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만약 방역수칙에 반하는 위법한 집회를 강행한 경우 정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경고하며 집회 자제를 당부했다.
한편, 중대본은 이날 신규 확진자 수가 154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7일 이후 1개월이 넘도록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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