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국회는 13일 국민의힘 의원들이 표결에 불참한 가운데 본회의를 열고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가결함으로서, 제47대 총리로 취임하게 되었다.

김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은 재석 의원 176명 중 찬성 168명, 반대 5명, 기권 1명, 무효 2명으로 가결됐다. 지난달 16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 후보자를 지명한 지 27일 만이다.

총리로 취임하게 된 김 후보자는 임기가 1년도 채 남지 않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를 마무리 하고 개혁의 성과를 안착시켜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되었다.

경북 상주 출생으로 대구 경북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김 후보자는 4선의 국회의원과 행정안전부 장관을 역임한 TK출신 인사다.

지난 인사청문회에서 ‘조국사태’ ‘부동산 정책’ 등이 부적절했다는 비판적 시각을 드러내기도 했으며, 민주당 보궐선거 참패에 대해 국민의 꾸짖음을 명심하겠다고 말해, 국민의힘 의원들 사이에서도 합리적 인사라는 평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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