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국민의힘 최승재 의원(비례대표)이 지난달 12일 국회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정부는 K방역의 실질적 주역인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입은 피해 손실에 대해 소급하는 완전한 손실 보상을 약속하라”며 천막농성을 시작한지 26일이 지나가고 있다.
26일이 지나가는 동안 주호영 전 원내대표, 김기현 원내대표, 황교안 전 대표, 원희룡 제주지사 등 국회를 방문하는 광역 및 기초단체장을 비롯한 지방의원들은 당적과 관계없이 국회 본관 앞 농성장을 찾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과 지방의 소상공인 자영업자 단체 대표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소상공인살리기 운동본부 대표 이력을 가지고 있는 최 의원은 지난 4월12일 “소상공인 실질적 손실보상 관철을 위한 ‘손실보상법’ 통과를 위해 소상공인 릴레이 철야 단식 투쟁”을 선언하고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6일 농성장을 찾은 지역의 소상공인 대표에게 최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형평성 없는 방역 기준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알리고 당연한 손실 보상금이 지급되어야 한다.”고 역설하며, “하루하루 버틸 힘이 없는 전국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님들에게 뜻을 같이하고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하루 견뎌내고 있지만 이제는 버틸 힘이 없으니, 최소한 생계를 위한 운영이라도 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며,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대변하는 것이 저의 역할이다.”라고도 했다.
국회의원들이 ‘소상공인 자엉업자 힘 내세요’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월4일에는 중소상공인총연합회 고문인 최불암씨가 농성장을 찾아 최 의원을 격려하기도 했다.
최 의원은 지난 12일 국회 산업자원통상벤처중소기업위원회가 손실보상 관련 법안 심의에 착수하였으나, 손실에 대한 소급 적용이 빠져 실효성이 떨어진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일선에서 정부 방역정책에 가장 협조하고 희생한 분들을 위한 통큰 응급대책을 내 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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