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이문경 기자]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가 위치하고 있는 경북 구미갑(국회의원 백승주,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선거구의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부정평가 80.3%,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 15.8%의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 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에브리미디어(에브리리서치)가 경북정치신문 의뢰로 지난 13일, 14일 양일간 경북 구미갑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정당지지율에서 더불어민주당 15.8%, 자유한국당 63.9%, 바른미래당 3.2%, 민주평화당 1.9%, 정의당 1.4%, 기타 2.4%, 지지정당 없음10.2%, 잘모름 무응답 1.2%로 나타났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 대해, 긍정평가 16.3%(매우 잘하고 있다 6.5%, 잘하는 편이다 9.8%), 부정평가 80.3%(잘못하는 편이다 21.5%, 매우 잘못하고 있다 58.8%),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3%였다.
또한 지난 지방선거 이변의 주인공으로 언론에서 주목 받았던 더불어민주당 소속 장세용 구미시장에 대한 시정운영 평가에서, 잘하고 있다 20.0%, 잘못하고 있다 69.7%, 잘 모름 10.3%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구미 시민의 약 40%의 유권자가 분포되어 있는 19세이상~30대 유권자 중, 더불어민주당은 19세~29세(14.6%), 30~39세(19%)의 지지를 받았다. 지난 지방선거 때 40.8%의 지지로 당선된 장세용 구미시장 때와 큰 차이를 보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에서
19세이상 20대에서 잘하고 있다 23.3%(매우 잘함 7.9%, 잘하는 편 15.4%),
잘못하고 있다 73.8%(잘못 하는편 28.8%, 매우 잘못하는 편 45.0%),
30~39세 연령층에서는 잘하고 있다 9.4%(매우 잘함 3.8%, 잘하는 편 5.6%),
잘못하고 있다 73.8%(잘못 하는편 21.7%, 매우 잘 못하는편 64.3%)의 조사 결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와 더불어민주당의 정당지지도에서 청년층의 부정적 평가에 대한 강도를 확인할 수 있다.
여론조사를 담당했던 에브리미디어 김종원 박사는 조사 결과에 대해 “위기의 구미경제에 돌파구를 기대하며 지지를 보냈던 청년층이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장세용 시장에 대한 무너진 기대심리가 반영된 결과.”라며, 집권 여당으로서는 “구미 ‘경제 활성화’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묘연하다는게 더 큰 문제”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 몇 달 간 구미 정치권과 시민들이 함께한 대기업 투자유치에 모두 실패하고, 구미 산단 개발과 공단활성화를 위해 내놓은 정책들이 활성화 되지 못함으로서 청년들이 일자리에 대한 위기감은 더욱 고조 되었고,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이탈이 가시화 되었다는 여론마저 돌고 있어, 정부 여당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지역에서 확대되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 놓았다.
금번 이번조사는 경북정치신문 의뢰로 에브리리서치(주,에브리미디어)에서 진행했으며, 지난 13~14일(양일간) 구미 19세이상 시민 509명을 대상으로, 유·무선(유선 : 308명(60.5%), 무선 : 201명(39.5%), ARS여론조사(유선 : 인구비례할당 무작위 추출에 의한 유선전화 RDD, 무선 : SK, KT, LGU+로 부터 무작위 추출로 제공받은 가상번호 DB) 결과다. 또한 2019년 4월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 부여(림가중)를 적용하였으며, 응답률 6.3%(유선 : 5.1%, 무선 9.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p이다.
그 밖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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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같은 내용으로 여론조사 좀 해서 결과를 알려주실 의향은 없으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