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이문경 기자] 지난 22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8 한국의 사회지표‘에 의하면 2017년 기준 주택 소유여부와 관계없이 가구주가 된 이후 주택을 마련하는데 평균 소요된 연수는 6.8년으로 전년의 6.7년에 비해 0.1년 늘어났다.
2018년 전국 주택매매가격 상승률은 1.09%로 17년 상승률(1.48%) 및 최근 5년 평균 상승률(1.54%)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주택유형별로 단독주택 매매가격이 전년보다 3.70% 상승했으며, 연립주택, 아파트 매매가격도 각각 0.62%, 0.12%씩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전국 전세가격 상승률은 –1.77%로 17년 상승률(0.63%) 및 최근 5년 평균 상승률(2.98%)에 비해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주택유형별로 아파트 –2.84%, 연립주택 –0.44%, 단독주택 –0.02% 순으로 하락하여, 모든 유형에서 전세가격이 전년 수준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점유형태별로 가구분포를 살펴보면, 자가형태가 57.7%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월세 23.3%, 전세 15.2% 순이었다. 2000년 이후 자가 비중(54.2%→57.7%)과 월세 비중(14.8%→23.3%)은 증가하고 있는 반면, 전세 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하여(28.2%→15.2%) 2012년부터는 월세의 비중이 전세보다 높아졌다.
2017년 주거환경 만족도는 86.2%로 전년보다 2.3%p 증가하였으며, 주거유형별 만족도는 아파트가 92.1%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는 비거주용 건물 내 주택(82.6%), 다세대주택(82.0%) 순으로 나타났다. 불만족 정도는 주택이외 오피스텔이 21.7%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는 단독주택(19.4%), 연립주택(18.2%)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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