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 이문경 기자] 6일 통계청 발표, 2017년 영리법인 기업 수는 전년 대비 6.2% 증가한 666,163개, 종사자수는 전년 대비 2.3% 증가한 10,052천명 이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7.7% 증가한 4,760조원, 영업이익은 23.5%증가한 291조원 이었다. 영리법인의 0.3%를 차지하고 있는 대기업이 전체 매출액의 48.0%, 영업이익의 61.0%를 차지하고 있어 대기업 쏠림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기업 규모별로는 전년 대비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주요 항목별로 모두 증가하였으나, 중견기업은 기업 수(-1.0%), 부채(-1.5%)가 감소하였다. 대기업은 전체 기업수의 0.3%만을 차지하고 있으나 전체 매출액의 48.0%, 영업이익의 61.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견기업은 전체 기업 수의 0.6%, 전체 매출액의 14.1%, 영업이익의 13.9%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은 전체 기업수의 99.1%, 전체 매출액의 37.9%, 영업이익의 25.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의 반도체와 금융보험업의 전체 매출액과 영입이익의 증가로 대기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쏠림 현상이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쏠림현상은 기업당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도 나타났다. 대기업의 기업당 매출액은 1조 430억원, 중견기업의 기업당 매출액은 1,690억원, 중소기업의 기업당 매출액은 27억원으로 드러났다. 대기업의 기업당 영업이익은 809억원, 중견기업의 기업당 영업이익은 102억원, 중소기업의 기업당 영업이익은 1억원 이었다.
기업당 매출액은 대기업이 중견기업에 비해 약 6배, 중소기업에 비해 약 382배 높으며, 기업당 영업이익 역시 대기업이 중견기업의 약 8배, 중소기업의 약 800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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