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한국지엠 협력업체 비상대책위원회가 3일 여의도에서 ‘한국지엠살리기 협력업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비대위는 이번 결의대회에서 정부의 한국지엠에 대한 빠른 지원 결정과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 대책 등을 요구하며, 노조와 정부, 산업은행에 한국지엠의 조기 경영정상화가 진행되도록 도와달라며 한목소리를 냈다.
비대위는 이날 ‘협력업체 직원들과 가족들을 살려주십시오. 우리 협력업체는 살기 위해 정부와 한국지엠 노조와 지엠께 간곡히 호소드립니다’라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비대위는 “한국지엠 협력업체들의 생존권을 위해서는 한국지엠의 조기 정상화를 위한 신속한 지원 결정이 필요하고 조속한 신차 배정 결정과 노조, 정부, 은행이 긴박감을 갖고 경영정상화를 진행 해 협력업체와 근로자가 살아날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한국지엠 노조가 3월 말까지 잠정 합의를 하지 않으면 4월 20일에는 부도가 나고, 벌써 한국지엠 1차 협력업체에 납품하고 있는 2차 협력업체들이 사업을 포기 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한국지엠 협력업체만 1,2,3차 모두 합쳐 3000개가 넘고 임직원만 30만여명에 이르며 GM이 한국에서 철수하고 한국지엠이 도산하면 협력업체들도 모두 부도를 맞아 재앙에 가까운 실직 사태가 빚어진다”고 강조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각 협력업체 대표 및 직원들 등 최소 3,000여명 이상이 참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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