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2%포인트 떨어진 60.8%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22~26일 전국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 지지율을 주간 집계한 결과, 긍정평가 비율은 60.8%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3%포인트 오른 34.6%, ‘모름·무응답’은 0.1%포인트 감소한 4.6%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19일 일간 집계에서 64.4%(부정평가 30.9%)를 기록했고, 남북 단일팀 구성과 현송월 점검단에 대한 부정적 보도와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한 ‘평양올림픽’ 공세가 이어졌던 22~24일 59.8%(35.6%)로 하락하며 취임 후 처음으로 50%대로 떨어졌다.
문 대통령이 청년일자리 점검회의를 소집했던 25일에도 59.7%(35.1%)로 22일부터 나흘 연속 60% 선에 머물렀으나, ‘MB 친형’ 이상득 전 의원이 검찰에 출석한 26일 62.2%(33.1%)로 반등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대구·경북(10.6%포인트↓, 55.4%→44.8%)과 보수층(10.8%포인트↓, 38.8%→28.0%), 무당층(10.7%포인트↓, 50.5%→39.8%) 등 대부분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7%포인트 떨어진 46.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9대 대선 이후 최저치다.
자유한국당은 3.7%포인트 오른 21.8%로 19대 대선 이후 처음으로 20%대로 올라섰다. 바른정당은 0.3%포인트 오른 6.0%, 국민의당은 0.2%포인트 내린 5.7%, 정의당은 0.4%포인트 떨어진 5.0%를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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