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엄성은 기자]4차 산업혁명시대의 방대한 자료를 기반으로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한·중 양국의 스마트시티 정책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15일 중국 칭화대학 계속교육학원과 ‘빅데이터, 스마트시티와 행정혁신’을 주제로 한·중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
제1부는 ‘빅데이터와 스마트시티 발전’을 주제로 양국의 지능형 첨단도시와 관련한 정부계획과 전망 등을 살펴본다. 제2부는 ‘지방정부 스마트시티 운영과 행정혁신’을 주제로 지방정부의 지능형 첨단도시 구축 현황과 전략을 집중 분석하는 사례 중심의 발표가 진행된다. 제3부는 ‘스마트시티 확산을 위한 국제교류 협력방안’을 주제로 지능형 첨단도시 정책에 대해 양국 간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양국 스마트시티 분야 최고의 석학들과 고위공무원이 참석, 열띤 토론과 발표를 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배진환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 정윤수 한국행정연구원장, 손연기 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 김동욱 서울대 교수, 정충식 경성대 교수, 장영환 행안부 개인정보보호정책관 등이 참석한다.
중국에서는 까오처리 칭화대학 계속교육학원장, 리자창 칭화대학 교육기금회 사무총장, 꾸빙린 중국과학원 원사(칭화대학 전 총장), 친정 칭화대학 소프트웨어학원 교수 등 관련 분야 전문가와 공무원 등 100여명이 나선다.
한·중 세미나는 2007년 한·중 수교 15주년을 기념한 행자부와 중국 민정부간 교류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을 계기로 시작됐다.
2007년 ‘지역균형발전’ 주제로 중국에서 처음 열린 이후 매년 양국에서 교대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시진핑 등 현재 중국 지도층을 다수 배출한 최고의 대학과 교류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
배진환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은 “교통·환경·주거·시설 등 도시인구 증가로 인한 문제 해결을 위해 빅데이터에 기반한 스마트시티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이때 양국 석학들의 고견을 나눌 수 있어 매우 의미가 있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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